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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MP 새 시스템 도입, 신고자 위치 정확히 찾는다 - 건물의 층수와 이동 중인 차량 위치도 확인 가능

사진 출처 : 에드먼튼 저널 
(박연희 기자) 앨버타 RCMP에서 ‘Next Generation 911’을 도입하고, 이 시스템을 통해 공공 서비스와 경찰관의 안전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RCMP 운영 통신 센터(OCC)의 이사 크리스 스펜서는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혜택은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것”이라면서, “과거에는 휴대폰을 통해 911에 전화를 걸면 가장 가까운 기지국과의 거리와 삼각 측량을 통해 위치를 추정했고, 10km에서 50km 사이의 대략적인 장소만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펜서에 의하면 새로운 시스템은 휴대폰 위치를 통해 “109 St.과 111 Ave.의 북서쪽 코너” 등 정확한 장소를 잡아낼 수 있다. 또한 스펜서는 신고자가 고층 건물에 있더라도 몇 층에서 전화를 걸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신고자가 이동 중인 차량 안에 있을 때에도 911 신고 접수처에서는 차량의 위치를 정확히 집어낼 수 있다.

스펜서는 이번 시스템의 도입을 위해서는 3년간의 작업이 이어졌고, 긴 테스트 과정도 거쳤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앨버타의 모든 기관은 2027년 3월 31일까지 반드시 이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RCMP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앨버타 주민들이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펜서는 향후 다른 기관들도 Next Generation 시스템으로 전환하면 가정 폭력 등으로 자유롭게 통화하기 어려운 상황 등에서 문자로 피해를 신고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영상이나 사진을 911에 전송하는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 등록일: 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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