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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앨버타의 가장 좋은 선택은 캐나다 안에 남는 것”

분리독립 주민투표 무효 판결에 연방·주정부 충돌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5월 8일 오타와 총리 집무실에서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 주수상과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The Canadian Press) 
(안영민 기자) 마크 카니 총리가 앨버타 분리독립 주민투표 논란과 관련해 “앨버타에 가장 좋은 곳은 캐나다 안”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리의 발언은 하루 전 앨버타 법원이 분리독립 주민투표 추진 청원을 무효라고 판단한 직후 나왔다.

앞서 앨버타 킹스벤치 법원의 샤이나 레너드 판사는 주민발의 청원 승인 과정이 주법에 부합하지 않았으며, 다니엘 스미스 주정부가 원주민 공동체와의 협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스미스 주수상은 판결이 “반민주적”이라며 항소 방침을 밝혔다.

카니 총리는 14일 오타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민투표 자체는 민주주의의 일부라고 인정하면서도, 관련 법적 절차와 규칙 역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연방 명확성법(Clarity Act)을 언급하며,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추진될 경우 질문의 명확성과 충분한 찬성 기준에 대해 연방 의회가 판단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니 총리는 “궁극적으로는 질문 자체에 대해 의회가 판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앨버타에 가장 좋은 자리는 캐나다 안이며, 우리는 제대로 작동하는 캐나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판결 이후 앨버타 내 독립 지지 세력은 스미스 주정부가 직접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추진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스미스 주수상은 법원 판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통합보수당(UCP) 소속 의원들과 내각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 등록일: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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