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경찰이 총격 사건 범인으로 체포된 베자니 사바르의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 그는 클레어뷰 지역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거인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주 목요일 (25일) 베자니 사바르는 에드먼튼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에드먼튼 구치소에서부터 삼엄한 경비 하에 법정에 출두한 베자니 사바르는 판사를 향해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변호사 데이비드 이브라힘 씨는 보석 여부에 대한 심리 일정을 오는 2월 2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범인인 사바르는 현재 에드먼튼 총격 사건과 관련해 6건의 범죄 혐의가 적용되어 있으며 에드먼튼 경찰, RCMP, 그리고 연방테러대응팀의 합동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시청 총격 당일 유투브 영상, “Rise up”에 나온 사람과 동일인으로 확인되었다. 영상에서 그는 “임무를 완수할 단계에 와있으며 나는 사이코패스나 어린이를 다치게 하는 그런 괴물이 아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브라임 변호사는 “아직 공식적으로 그의 변호사로 지정된 것은 아니다. 그의 아버지와 가족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에드먼튼 경찰은 법정 출두 전날인 수요일 (24일) 클레어뷰 지역의 한 아파트를 압수수색했다.
에드먼튼 Big Brothers Big Sisters 리즈 오닐 대표는 “사바르는 지난 2017년 우리 기관에서 잠시 일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가 참여한 기간은 약 2달로 사실상 큰 의미가 없었다”라며 기관과의 관련성에 대한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