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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증오범죄 역대 최고…3년만에 두 배 증가 - 오타와, 증오범죄율 최고…온타리오 도시들 범죄율 높아
캘거리와 에드먼튼 증오범죄율, 전국 평균보다 낮아
 
증오범죄의 55%가 인종차별…인구 절반 이상이 차별 경험


캐나다에 증오범죄가 크게 늘었다.
캐나다 통계청은 2022년 경찰에 신고된 증오범죄가 3,576건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10만명당 9.2건으로 2019년 5.2건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하며 역대 최고치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2022년에 보고된 증오 범죄의 절반 이상(55%)이 인종이나 민족에 의한 범죄였다. 증오범죄율이 높은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 중 61%가 적어도 5년에 한번 이상 인종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율이 낮은 지역도 52%가 인종차별을 경험했다.
하지만 증오범죄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많은 이민자들은 이같은 증오범죄율과 상관없이 90% 이상이 캐나다에 대한 소속감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에서 증오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은 6개 지역은 모두 온타리오에 있다.
10만명당 증오범죄 건수가 가장 높은 곳은 오타와로 28.3건을 기록했고 킹스턴이 23.1건, 키치너-캠브리지-워털루가 22.7건, 해밀턴이 20.6건, 광역 서드베리가 18.7건, 브랜트포드가 16.4건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비교적 증오범죄율이 높은 지역은 토론토(14.2), 노바스코샤의 핼리팩스(15.0), 온타리오 런던(14.1), 사스케치원의 사스카툰(12.6), 밴쿠버(12.9) 등이다.
캘거리는 2022년에 138건의 증오범죄가 신고돼 10만명당 8.6건을 기록했다. 에드먼튼은 같은 기간 87건이 보고돼 5.7건 비율로 매우 낮은 증오범죄율을 나타냈다. 이는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통계청은 인종, 민족, 종교 또는 유사한 특성을 이유로 증오범죄를 당하는 개인은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증오범죄가 피해자의 개인 정체성을 공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차별 경험은 범죄율이 높은 지역에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
증오 범죄는 증오에 의해 유발된 범죄 행위인 반면, 차별은 개인이나 집단이 캐나다 인권법을 무시하고 상대를 나쁘게 대하는 행동으로 대개의 차별 행위는 범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찰에 신고되는 사례가 극히 드문 것이 특징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캐나다의 우범지역 거주 캐나다인의 42%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5년 동안 적어도 한 번은 차별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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