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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장 해임 위한 서명 운동 시청 앞에서 진행 - 60일 안에 50만 명 서명 받아야, 사실상 불가능
캘거리 선 
캘거리 시장 조티 곤덱의 해임을 위한 소환 서명 운동이 지난 2월 10일, 시청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서명 운동에는 이십 여명이 참여해, ‘시장 곤덱 해임’ 배너를 들고 다른 이들에게 서명 운동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이 중 81세의 C.J. 피에츠는 재산세 8.7% 인상을 포함한 최근 시의 여러 결정에 불만을 표시하고, 자신의 재산세는 주택 감정 평가 상승과 더불어 이로 인해 한 달에 60달러 오르게 됐지만 자신의 소득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다른 곳에서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피에츠는 시에서 87억 달러 규모의 기후 변화 대처 전략이 배출량 감소에 미세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에도 불만을 토로하고, “곤덱은 계속해서 지출을 하고 있다. 곤덱을 해임하면 그녀의 지출을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곤덱 소환 서명 신청서는 13년째 캘거리에 거주하며 HVAC 회사를 운영중인 랜던 존스턴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존스턴은 시의회에서 종의 봉투에 15센트를 부과하기로 한 일회용품 조례에 불만을 품고 소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현재 시의회에서는 이 조례를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이와 관련된 절차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존스턴은 “곤덱은 시의 얼굴이며, 사람들을 연합하도록 해야 한다. 그녀는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시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장 최근 실시된 곤덱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 수준인 30%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존스턴이 시장의 해임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려면 60일 안에 캘거리 시민의 약 40%인 50만명 이상의 서명을 온라인이 아닌 직접 받아내야 한다. 이는 지난 곤덱이 당선됐던 2021년의 시장 선거 투표 참여자인 39만명을 크게 뛰어넘는 것이 된다.
이에 대해 마운트 로열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듀앤 브렛은 이 소환 서명 운동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성공에도 가까이 미치지 못할 것이나 그렇다고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존스턴도 시민들에게 문제를 인식시키는 것이 서명 운동의 목표라면서, “서명자가 나 혼자였어도, 아니면 단 10명의 서명만 받는다 하더라도 나는 이를 시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곤덱은 소환 서명 운동이 시작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자체 정부에 불만이 있는 시민들은 먼저 시의회에 연락을 취할 것을 권하고, “시의원들과 협력하지 않고, 어떤 문제에 대해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 채 소환을 진행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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