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khi Pancholi주의원(선거구: Edmonton Whitemud)는 목요일 앨버타 NDP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Pancholi주의원은 탄소세 폐기를 공약으로 내 걸었다.
이는 퇴임하는 노틀리 당 대표 시대를 넘어 정치적 외연을 확장하려는 “포스트 노틀리” 선거전략이기도 하다.
이는 애초에 세금을 좋아하지 않는 앨버타 주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며, 오랫동안 여당 UCP에게 논쟁거리가 되었던 문제를 확산시키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주 탄소세는 2019년 UCP에 의해 폐지되었지만, 연방 탄소세는 여전히 부과되어 반대파들로부터 인플레이션 위기의 불길에 연료를 붓고 있다고 계속해서 비난을 받고 있다.
2019년에 처음 당선된 판콜리 주의원은 "연방 정부는 난방유에 대한 이러한 분할, 즉 면제를 주기 위해 소비자 탄소세의 전체 논리를 훼손했으며 경제성을 가장하여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판콜리 주의원은 아동 서비스 및 교육에 대한 비평가로 활동했다.
판콜리 주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연방정부가 목표로 삼은 탄소세 변경을 “굴복”이라고 비난하는 그녀의 입장은 연방정부에 대한 지방당의 입장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녀는 이것이 대중의 지지를 얻을 만큼 잘 전달되지 않은 기후 변화 정책이라고 말했다.
판콜리 주의원은 연방 보수당의 "세금 인하" 추진을 지적하면서 앨버타의 진보주의자들은 연방 정부의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다수의 공개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5년 연방 선거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방 보수당이 자유당보다 대중적 지지를 훨씬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콜리 주의원은 "그때까지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전문가들이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심화되고 있다고 말한 전례 없는 산불과 엄청난 가뭄을 지적했다.
판콜리 주의원은 고향이 에드먼턴으로 NDP가 주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캘거리 출신의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정치 전문가들의 논평을 일축하고 “당 대표 우편번호 때문에 지난 총선에서 패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NDP가 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내놓은 법인세는 UCP와 경쟁이 치열한 캘거리에서 일부 유권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판콜리 주의원은 선거 공약이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일부에게 우려 사항임을 인정했지만, 법인세율을 선거공약에 넣은 것이 잘못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선거 운동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발표되어 NDP에 근거를 주장할 여지를 주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정말로 우리를 잘못된 방향으로 틀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장과 대규모 공개 텐트 파티가 되는 것은 더 많은 앨버타 주민들의 견해를 대변하기 위해 앨버타 NDP가 해야 할 일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이는 2027년에도 승리하는 길이다.”고 판콜리 주의원은 말했다.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앨버타 주민들이 관심을 갖는 것과 동일한 우선순위이므로 우리가 시작한 곳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더 많은 사람을 포함하고 우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가치와 원칙을 포함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판콜리 주의원의 출마선언은 캐슬린 간리(Kathleen Ganley) 주의원에 이어 두번째 출마선언이다. 그 외에도 사라 호프만 주의원, 데비드 쉐퍼드 주의원도 출마 준비중에 있고 나히드 넨시 전 캘거리 시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새로운 당 대표는 6월22일 선출할 예정이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