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캘거리 UCP 모금 파티에서 UCP 지지자들은 나히드 넨시가 이끄는NDP는 스미스 정부에 거의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BMO 센터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 참석한 지지자들은 “전 캘거리 시장을 포함하여 많은 후보가 NDP 당권 경쟁에 나섰으나 스미스 주 수상의 정치적 궤적이 모든 도전을 막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금 행사에는500달러 티켓이 매진되었다.
UCP전 주의원 Leela Aheer는 "넨시는 완전히 새로운 역동성을 가져왔다. 나는 그에 대한 사랑밖에 없다." 면서 "하지만 당신(넨시)은 그 상황에 대처하는 여성(스미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UCP 당 대표 경선에서 스미스를 강력히 반대했던 Aheer는 “넨시가 NDP에 이름을 알리는 동안 더 넓은 정치적 전투는 단순한 인기 경쟁 그 이상이었다. 사람들은 힘과 동정심을 찾는데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금 행사에는 저녁 식사 전 UCP 지지자들이 웃고 있는 스미스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다.
그들 중 한 명은 거대 대마초 소매업체 하이 타이드(High Tide)의 CEO인 라지 그로버(Raj Grover)였으며, 그는 넨시가 NDP 당 대표 경선에 나섰으나 자기 자신을 비롯해 다른 지지자들의 스미스 정부의 지원이 스미스 주 수상을 확실하게 선택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로버는 “적어도 NDP에는 이름을 알릴 필요가 있지만 이 경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로버는 “앨버타는 NDP 정부를 맛보고 스미스 주수상으로 옮겼다.”고 덧붙였다.
UCP가 모금행사에 관해 화요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년도 행사에는 950명이 참석했는데 이번 수요일 행사에는 참석자 수가 1,300명을 쉽게 넘어섰으며 이는 여당의 힘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이번 모금 행사에 표가 매진 된 것은 스미스 주 수상과 UCP 팀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밝혔다.
UCP는 이 행사로 지난 해 모금 행사 파티의 두 배인 $663,000이 모금되었으며 이는 캘거리가 작년 주 총선에서 NDP에 아슬아슬하게 승리했음에도 여전히 UCP의 거점으로 남아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러한 낙관적인 분위기는 작년에 1981년 이후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유가 급등과 풍부한 일자리 기회로 인한 경제 호황 속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에 이는 또한 주택 임대 및 구매 비용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경제성에 대한 더 큰 도전을 촉발했다.
기조연설에서 스미스 주 수상은 넨시나 NDP 당 대표 경선에 대한 언급을 피했지만 자신의 당에 대한 빛나는 결과를 보여주는 최근 여론 조사를 인용했다.
“보통 여론조사에 대해 언급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여론조사 기관이 올바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지자들에게 말했다.
그리고 작년에 앨버타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오피오이드(Opioid) 남용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주 수상은 오피오이드 남용에 의한 사망을 NDP정책이 파생한 피해라고 말했다.
스미스 주 수상은 “몇 십 년 동안 어떤 이유로든 우리 보수주의자들은 NDP의 근거를 인정하고 NDP의 위험한 정책이 캘거리와 에드먼턴에 뿌리를 내리도록 허용했다.”고 말했다. “결국 우리 거리를 오염시키고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어려움을 안겨줄 정책이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넨시가 야당의 수장을 맡게 되더라도 UCP는 NDP 와 경쟁에서 두 자릿수의 지지를 받으며 쉽게 이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마운트 로얄 대학의 듀안 브래트 정치학자는 UCP는 넨시가 NDP 리더십 경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에 대해 조용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래트는 보수주의자들이 “그(넨시)를 데려오라, 데려오라. "고 말했으나 결코 그를 이기지 못했다.”면서 “넨시는 캘거리의 중요한 선거전에서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캘거리에서 사라 호프만(NDP 당권 경쟁자 중에 한 명)을 이기는 것이 훨씬 쉬울 것이다."
UCP의 에드먼턴 모금 행사 파티는 4월 16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350짜리 파티 행사에 대한 티켓 1,100장이 판매되었다. 지난해 이 행사에는 1,100명의 관중이 모였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