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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장 해임 서명 운동 실패로 끝나 - 최종 서명 7만 2천 여명, 51만 명 넘었어야
캘거리 헤럴드, 서명 용지를 옮기는 존스턴 
캘거리 시장 조티 곤덱 해임을 위해 한 시민이 시작한 소환 서명 운동이 실패로 끝이 났다.
캘거리에서 작은 HVAC 회사를 운영하는 랭던 존스턴은 소환 청원서를 접수한 뒤 60일 동안 서명 운동을 진행했으며, 소환 서명 접수 마감 기한인 4월 4일에 맞춰 서명이 담긴 박스를 들고 캘거리 선거국으로 향해 이를 접수시켰다.
그러나 이후 존스턴은 기자들에게 서명한 이들의 숫자가 72,271명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그가 성공적인 소환을 위해 받아야 했던 캘거리 유권자 40%, 즉 514,284명의 서명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된다. 서명서는 앞으로 45일간 검토되며, 오는 5월 말에 시의회에서 서명자의 총 숫자가 발표된다.
하지만 존스턴은 자신이 받은 서명이 필요한 숫자의 14%에 불과한 것이긴 했으나, 이를 통해 지역 정치 상황에 대한 시민 수만 명의 불만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분명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존스턴은 이번 과정을 통해 주정부에서 규정하고 있는 정치인 소환을 위한 서명 숫자 기준이 얼마나 비현실적인지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은 가운데, 존스턴은 향후 수 주 내에 지역 정치인들을 압박할 수 있는 단체를 설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존스턴은 지난 2월 초, 곤덱의 리더십과 시의회 전체의 업무에 대한 불만으로 소환 청원서를 제출했다. 당시 그는 재산세 7.8% 인상을 시의회가 승인한 것과 시의회가 일회용품 조례를 시행 후 곧바로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분노를 표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소환 서명 운동 기간 동안 존스턴은 곤덱과 20분간의 일대일 만남을 가졌으며,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의 라디오를 통해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스미스는 그 자리에서 이번 서명 운동이 끝난 뒤 소환과 관련된 법안을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존스턴은 “법안을 변경하는 것이 큰 승리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다음 사람은 소환 청원에 성공하는 것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곤덱은 소환 청원에 일부 캘거리 시민들이 분명히 공감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나는 리더로 선출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 일에 집중할 것이다. 시민들의 우려 사항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할 수 있는 일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곤덱은 서명 운동이 이뤄지던 지난 60일 동안 이로 인해 자신의 주의가 산만해진 것은 아니라면서, “지난 60일은 내가 시장으로써 보낸 다른 날들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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