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금값 폭락, 금융위기 재발인가?
- 금에 이어 은값도 동반폭락 -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5.8% 떨어진 온스당 1637.50달러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금값 하락률은 최근 5년래 최대였다. 금값은 지난 주에 들어 9.6% 빠졌다.
12월 인도분은값도 이날 하루동안 17.7% 떨어진 온스당 3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값하락률은 지난 1987년 이후 최대였다. 미국과 유럽의 `쌍둥이 경제 위기`로 투자자들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각광받았던 금과 은의 후광이 점차 퇴색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주 들어 금과 은 매도 행렬은 더욱 빨라지고 있는데 정책당국의 위기 대응 수단과 의지 부족이 확인됐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21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전체 통화량을 늘리지 않는 내용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이들 귀금속 가격 하락은 가팔라졌다. 하루 뒤인 지난 22일에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불안한 금융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조하겠다고 선언문까지 채택했으나 시장 우려를 없애기에는 부족했다.
이번 G20 회의에 참석한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세계 경제는 위험지대에 와 있다"라며 "글로벌 경제가 쇼크를 받아 출렁였던 2008년 금융위기 재발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금 투자에 집중했던 대형 헤지펀드들이 금 매도에 나선 것도 폭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헤지펀드들은 금을 인플레이션이나 주식가격 폭락 위험을 피할 수 있는 투자처로 판단하고 금 사들이기에 나서면서 금값 상승세를 부추켜왔다. 그러나 금융위기가 재현할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펀드 환매를 요구하면서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을 매도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스티펠니롤라스의데이비드루츠 이사는 "엄청난 규모의 대규모 역풍이 귀금속 시장에 몰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 등록일: 2011-09-30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