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Freedom 66”, 은퇴 연령 점점 높아져
이른바 ‘Pension panic’ 으로 불리우는 연금 재정적자가 캐나다인들의 은퇴를 점점 늦추게 만들고 있다.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꿈인 55세 은퇴는 그야말로 희망이 되어버리고 66, 7세가 되어야 은퇴할 수 있을 정도로 더 길게 일해야 하는 추세이다.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 50세인 사람은 1990년 대 동일 나이의 세대보다 3.5년 더 긴 은퇴시기를 맞게 되며 이는 향후 약 16년 더 일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하나, Towers Watson이 발표한 Retirement Age Index(은퇴연령지수)에 따르면,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이 바라는 pension freedom”은 67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이 아닌 영역에서 일하는 캐나다인들의 은퇴시기는 점점 더 늦춰지고 있으며 그 이유는 은퇴 후 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수입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고 한다.
연금 재정의 부족으로 인한 은퇴시기의 무한정 연기추세는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은퇴시기의 연장은 캐나다 경제에는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아이러니하다.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 연장이 급격한 노동력 부족현상을 조금이나마 메우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바로 그것이다.
실제 통계 자료에 나타나듯이, 55세 이상의 취업률이 2010년 34퍼센트에 달해 1996년도의 22퍼센트보다 훨씬 높아져 있다. 이런 현상이 젊은 층과의 경쟁을 유도하고 교육의 증가 및 노동시장의 긴장감을 현성하고 있다. 또한, 젊은 층도 보다 늦은 은퇴시기를 예상하고 계획하는 새로운 인생설계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 수명의 연장에 따라 은퇴 시기가 늦어지는 것은 향후 은퇴 후 사망까지의 생활을 안정화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연금 재정 부족 때문에 발생하는 은퇴시기의 지체가 국가 경제에 일정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현상으로 해석이 되는 것에 대해 평범한 서민들은 별로 반갑지만은 않는 듯하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1-11-04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