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남성중의 10%가 여성이 자신을 화나게 하면 물리적인 폭행을 가해도 괜찮다고 응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놀라운 연구결과는 가정 폭력에 대한 남성의 성향을 조사하는 연구에서 나온 결과이다. 앨버타의 가정 폭력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킴과 동시에, 앨버타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화 설문 조사로 1000명의 앨버타 남성에게 성 평등과 가정폭력에 대해 조사했고, 결과는 지난 월요일 발표되었다. 한편으로는 56%의 남성이 가정폭력에 대해 5년 이상동안 인지하고 있었고 응답자의 91%는 주변 사람이 가정폭력을 행사한다면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고 응답해 긍정적인 결과도 얻을 수 있었다. 52%의 응답자는 여성이 가정 폭력을 견딜 수 없다면 떠나도 좋다고 응답했고, 13%는 가정폭력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단 8%만이 여성에 대한 어떠한 폭력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조사를 실시한 기관은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며 이 결과가 유용하게 쓰여,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발표에 참여한 Redford 수상은 결과에 매우 놀라며 21%의 응답자가 아이의 뺨을 때리는 행위는 정당하다고 한 결과를 강조하며, 이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2011년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앨버타와 사스캐치완이 배우자 학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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