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 경찰이 체포영장 5,600건을 집행해 공개수사로 2개월 사이에 2,700명을 체포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번 공개수사의 대변인 레이건제임스 경사는 “O.W.E.(Operation Warrant Execution) 시작 전보다 에드몬톤 거리가 안전해 졌다는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면서 이번 공개수사 작전을 평했다. 이번에 체포된 범인 2,700명 중에는 성폭행, 절도, 무단 주거침입 등 상당수의 강력범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작전은 4월 초 경찰 웹 사이트에 미성년자 수배사진이 게재된 것을 언론이 지적해 경찰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에드몬톤 경찰국장은 당사자인 16세 소녀와 가족들에게 사과를 표명했다. 시 경찰의 실수에 대해 연방경찰은 독자적으로 진상을 규명하고 있다. 앨버타 주 정보 및 사생활 보호 위원장도 경찰의 O.W.E. 작전에 대해 전면적으로 인권침해에 위배되는 것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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