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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주택담보 대출시장 너무 커졌다”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기준 완화도 한 몫
중앙은행이 가계부채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18일 재차 경고했다. 특히 이날 중앙은행은 홈에쿼티 라인오브크레딧(Home equity line of credit)시장의 급속한 팽창을 지적했다.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뭉뚱그려 발표한 예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중앙은해이 가계부채 부문 중 특정 부문을 직접 거론했다는 점이 다르다.
홈에쿼티 라인오브크레딧은 한국의 주택담보대출과 유사한 개념으로 담보물 저당을 근거로 제공되는 대출이다. 매월 결제금액 규모가 탄력적으로 변하고 만료기간 또한 정해져 있지않은 융자상품이다. 반면 신용카드나 백화점 카드 등은 담보없이 소비자의 신용만을 근거로 제공되는 ‘무담보’ 금융상품이다.
마크 카니 중앙은행 총재는 “다른 금융대출상품들과 마찬가지로 홈에쿼티 라인오브크레딧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를 가지고 있다”면서 “금융소비자들이 홈에쿼티 라인오브크레딧을 이용해 대출을 너무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카니 총재의 이와 같은 지적은 지난 18일 분기 경기전망 보고서에 기초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은 2001년 80억 달러 규모에 불과했던 ‘홈에쿼티 라인오브크레딧과 모기지 리파이낸싱(대출 상환을 위한 재융자) 시장’이 2010년에는 무려 640억 달러 규모로 팽창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지적은 캐나다 금융감독원(Office of the Superintendent of Financial Institutions)의 “근래 들어 금융기관들이 홈에쿼티 라인오브크레딧 대출 심사기준을 앞다퉈 하향조정하고 있다”고 발표와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중앙은행 보고서는 “막대한 가계부채는 결국 캐나다 내수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가계부채가 금명간 감소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크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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