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의 두살배기 아기가 멘사회원에 가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직 기저귀를 벗지도 못한 토들러가 천재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국제 멘사회원으로 인정받았다. 캐나다에서 멘사회원에 가입한 가장 나이 어린 사람이다.

현재 두 살 9개월 된 안소니 포파 유리아는 IQ 154를 기록해 아인슈타인과 호킹 교수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전체 인구의 약 2%만이 보유할 수 있는 지능지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같은 나이의 친구들이 단순히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크레용으로 놀이를 할 때 안소니는 벌써 알파벳을 앞뒤로 암기할 수 있으며 숫자 1,000까지 세기, 태양계의 행성, 요일, 월, 계절에 대해 이야기 한다.

현재 안소니는 영어, 스페인어, 루마니아어를 말할 수 있다. 물론 이전에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책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뿐만 아니라 벌써 많은 단어를 쓸 수 있으며 70피스 퍼즐을 푸는 등 두살배기 아기로는 믿을 수 없는 재능을 보이고 있다.

부모가 모두 일을 나가 안소니를 돌보고 있는 할머니는 아이가 너무 빨리 배워 그저 놀라울따름이라고 말한다. 태어난 지 4개월부터 타고난 재능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주위 사물들에 대한 호기심이 유별난 아기라고 한다.

생후 6개월 만에 알파벳을 깨쳤으며 10개월 쯤에는 알파벳의 철자를 소리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안소니는 사물의 인과관계나 연관성을 깨우치는 특별한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소니의 지능은 멘사 회원들 중에서도 높은 편이라고 한다. 성인 평균 아이큐 지수가 100이며 멘사 회원들의 평균 아이큐는 135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