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Strathcona지역에서 밤길을 홀로 걷던 여성들을 상대로 한 폭행 시도가 잇따라 주의가 요망된다.
에드몬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새벽 3시경 신원미상의 남성이 84애비뉴/107번가를 홀로 걷고 있던 여성을 뒤에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유사한 사건은 지난달 20일 저녁 11:30분경 81애비뉴/87번가에서, 29일 새벽 3시경에는 79애비뉴/107번가에서 홀로 걷고 있던 여성을 상대로 잇따라 발생했다. 다행히 피해여성들 모두 소리를 지르고 반항을 하자 이 남성은 도망을 갔다. 경찰은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한 남성에 의해 저질러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피해여성의 연령대는 20대에서 60대로 이 남성은 나이에 상관없이 불특정 여성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난폭하고 공격적으로 추가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용의자 검거를 위해 유사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있으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