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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응급실 대기시간 소폭 감소.. 56% 8시간 이내 치료
백내장 수술, 에드몬톤이 캘거리보다 빨라
 
올 들어 응급실 대기 목표시간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대기시간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올 들어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56%가 8시간 이내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65%를 8시간 이내 치료한다는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1년 전 53%에 비해서는 개선된 수준이다.
앨버타 보건부의 데이브 레그런 박사는 “응급실 대기시간 감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면서 “일부 분야들을 중심으로 의료시스템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레그런 박사는 이에 대한 근거로 응급 환자들이 많이 찾는 병원들의 경우 환자수가 작년에 비해 17% 가량 늘었지만 응급실 대기시간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는 점을 지적했다.
응급실 대기시간은 의료시스템 개선을 판단하는 주요 잣대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보건당국에서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분야다. 의료부문들 중에서 가장 대기시간이 많이 감축된 분야는 방사선 치료 부문이다. 방사선 치료 환자들은 목표 대기시간 4주보다 일주일 짧은 3주만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응급실 치료후 병원 입원률도 올해 병상이 1,000여개 충원돼면서 소폭 개선됐다.
그러나 백내장 수술의 경우 앨버타 양대 도시의 수술 대기시간이 큰 차이를 보였다. 에드몬톤 주민들은 34.3주만에 수술을 받을 수 있지만 캘거리 환자들은 무려 40.9주를 기다려야 한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캘거리는 에드몬톤보다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는 환자들이 많으며 캘거리의 백내장 수술 시설들을 확충하고 있어 대기시간이 조금씩 짧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앨버타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백내장 수술 대기시간은 평균 47주에서 37주 이하로 떨어졌다.
올해들어 앨버타 보건부는 약 1억7천만 달러의 운영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진 확충 및 의료진 계약 갱신 등을 고려하면 운영흑자폭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와일드로즈당은 PC당이 이번 의료 대기시간 결과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서 앨버타 4.13 총선 후로 발표를 미뤘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와일드로즈당은 PC당의 무능과 정책 부재로 인해 의료시스템 개선에 실패하고 있다고 연일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캘거리에 새로 들어설 신설 종합병원인 South Calgary Health Campus는 올 가을 예정대로 개원할 예정이다. 앨버타 보건부는 관련 직원들을 다음달부터 South Calgary Health Campus에서 근무하도록 인사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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