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폰의 출시가 임박했다. 동시에 시리(Siri, 언어 해석 및 인지 인터페이스)의 최신 버전도 iOS 6와 함께 나올예정이다. iOS 6는 지난 6월 World Wid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소개되며 많은 이들의 아이폰 5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우선 완벽한 버전의 시리가 캐나다에서도 이용가능하게 된다. 작년 10월에 시리가 iOS 5와 함께 선보였을 때, 많은 이들은 시리의 기능이 주는 편리함과 시리의 영리함에 매료되었고, 이것은 단지 데모버전이었다. 하지만, 캐나다의 많은 이용자들은 이를 지켜보기만 해야했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게다가, 한국어 지원도 되어 개인비서인 시리에게 한국어로 명령을 내릴 수 있게된다.

시리는 또한 새로운 기능들도 선보이게 된다. 시리를 이용해서 앱을 작동시키고, 영화 시간을 확인하고, 스포츠 경기의 점수를 확인 할 수도 있게 된다. 또한 iOS 5에는 없었던 위치 서비스나, 지도등이 완벽하게 통합될 예정이며, 시리를 이용해 각종 기념일을 상기시켜주거나, 집에가는 길에 꽃을 사서 가라는 메세지, 또 가장 가까운 꽃집은 어디에 있는지 등을 챙길 수 있다.

iOS 6가 탑재한 새로운 기능으로는Find My iPhone이 있다. 아이폰을 잃어 버렸을 경우, 분실 메세지를 재생하게 하여 습득자가 특정번호로 전화를 걸 수 있게 한다. 또한, 페이스타임(FaceTime, 영상통화)를 이제 3G 통신망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는 Decline을 눌러 거절하는 것 이외에 거부하는 즉시 간단한 문자 메세지를 보내거나, 나중에 상기시켜주는 기능등이 추가되었다. 혹은 부재중 설정으로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기능도 새롭게 생겼다. 이외에 페이스북이 완벽하게 통합되고 새로운 타입의 지도가 생기는 등, 많은 애플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