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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식품검사국 ‘E.coli’ 감염환자 역학조사 나서
앨버타 양대 도시 감염자 속출
 
앨버타 보건부가 장출혈성대장균(E.coli) 감염자가 에드몬톤과 캘거리에서 속출하자 역학조사에 나섰다. 26일 현재 앨버타의 감염환자는 에드몬톤 4명, 캘거리 1명에 이른다.
에드몬톤에 본사를 두고 있는 XL Foods는 자사에서 생산된 쇠고기 제품에서 E. coli 0157: H7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자 자발적인 리콜을 단행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생산된 쇠고기 제품들은 Walmart, Sobeys, Safeway, Superstore, Costco 등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 판매되고 있다. 리콜 대상 품목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캐나다 식품검사국 웹사이트 (www.inspection.gc.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앨버타 보건부는 올해 들어 E.coli 증상을 보인 환자는 에드몬톤에서 20명, 캘거리는 13명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앨버타 보건부는 환자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이번에 E.coli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에드몬톤과 캘거리의 환자들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CTV보도에 따르면 캘거리의 환자는 4세된 여자어린이로 노동절에 쇠고기 패티를 먹은 뒤 E.coli 증상을 보여 지난 11일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린이는 신장쪽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수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XL Foods측은 “소비자들을 위하여 지난 17일부로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갔다”면서 “가능한 빨리 각 소매매장에 공급된 자사 제품들을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XL Foods는 “자사에서 생산된 쇠고기가 최근 발생한 E. coli 감염사태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캐나다 식품검사국 및 앨버타 보건부와 자사 생산 쇠고기의 E.coli 감염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앨버타 보건부는 “E.coli 감염사례가 발생하면 항상 역학조사에 나선다”면서 “이번 E.coli 발생이 소고기 리콜과 관련이 있는지 또는 다른 원인으로 발생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식품검사국은 “E.coli 감염 가능성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XL Foods측과 공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E.coli에 감염된 다른 식품들이 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E.coli 감염 예방책은..
E.coli는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쇠고기 분쇄육에서 주로 발생하며 칠면조, 샌드위치 및 사과주스 등에 의해서도 감염된 사례가 있다. 이 질병은 위생상태나 손을 씻는 습관이 부적절한 감염환자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다. 특히 E.coli는 식육을 도살하는 동안 파열된 장에 의해 오염될 수 있으며 고기를 분쇄하는 과정에서도 이 균들이 섞일 수 있으므로 쇠고기 분쇄육을 섭취할 때 충분히 조리를 해야 한다.
감염증상은 이 균을 섭취한 후 수 시간~10일 사이에 나타날 수 있으며 혈변이나 복통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볼 수 있다. 5세 미만 어린이나 노령자들은 신장이나 적혈구에 손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감염이 우려되는 경우 신속하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7~10일 정도면 회복되지만 감염 환자중 15%는 치명적인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 증후군으로 발전하면 발작을 일으키기도 하며 신장 장애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투석이나 수혈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E.coli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한다. 생고기(특히 햄버거)는 충분히 내부까지 익혀서 먹어야하며 식사 전, 고기를 만진 후, 용변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한 육회, 간, 천엽 등을 날 것으로 먹지 말아야 한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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