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기록적인 더위에 연기, 단비가 내렸다 - 낮은 지상풍이 더운 공기 아래로 밀어 폭풍 유발
 
BC와 노스웨스트 테리토리에 발생한 산불로 인한 연기가 캘거리를 덮치며 하늘을 회색으로 만들었다. 공기질 건강 인덱스는 지난 17일 저녁에 위험도가 높은 9를 기록했고, 금요일 오후에 3으로 회복되었다가 다시 저녁에 7로 올랐다.
캐나다 환경청의 기상학자인 저스틴 셸리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앨버타 남쪽이 뿌옇게 변했고, 봄부터 계속된 건조하고 뜨거운 날씨가 산불 시즌을 더 활발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불길은 서부 캐나다의 큰 부분을 삼키며, 노스웨스트 테리토리 주민들을 캘거리를 비롯한 앨버타 도시들로 대피하게 만들었고, BC의 켈로나에 많은 집들이 소실될 위기에 처했다.
토론토 대학의 환경학 교수인 탄지나 모신은 확산되는 불길은 더 따듯한 날씨와 같은 기후변화로 인해 야기되었다며, 이로 인해 나무들이 습기를 가둬두기 어려워지며 건조하고 타기 쉬운 상태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모신은 이산화탄소를 가두던 나무가 타버리며 날씨는 더욱 뜨거워지고, 뜨거운 바람으로 인해 캘거리는 사상 최고의 기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은 139년 중 온도가 기록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뜨거웠던 8월 17일이었다며 셸리는 캘거리는 올여름 평균 강우량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여름 강우량을 기록했고, 봄에도 3분의 1에 해당하는 강우량을 기록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도시는 여전히 하늘이 뿌옇게 변했고 날씨 패턴이 변하며 BC에서 캘거리로 바람이 계속 불고 있다.
18일부터 오래 기다렸던 비가 내렸고 온도도 낮아졌다. 셸리는 낮은 지상풍이 불안정한 환경을 만들어 우박을 동반할 수 있는 폭풍을 유발했고 18일 저녁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셸리는 폭풍이 주말에 멈추었다가 21일부터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벤트를 개최하는 사람들은 날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PGA 투어 챔피언스를 개최하는 샤 채리티 클래식을 조직한 크리스 도르난은 기상학자들일 매니지먼트 팀과 궂은 날씨의 타이밍을 예상하기 위해 협업했다고 전했다. 높은 강우량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이벤트는 18일 오전 8:30로 이동되었다. 도르난은 “문을 열기 전에 오후에 궂은 날씨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선수나 관중을 위험한 상황에 두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20일까지 이어진 컨트리 선더 뮤직 페스티벌도 기상학자를 고용하여 날씨 패턴을 예측했다. 대변인인 메간 베누아는 비가 문제는 아니지만 심한 바람이나 번개를 주의 깊게 분석했다고 전했다. 베누아는 만약을 대비하여 대피 계획을 준비했고 이벤트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우비와 장화를 신도록 하였다고 덧붙였다. 셸리는 연기의 발생지가 멀리 떨어져 있어 예측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8-25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캘거리 고급주택 진입 가격 10..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초미의 관심사, 존 Zo.. +1
  캘거리 존 Zone 개편 공청회.. +1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