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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동포 선교간증집회 열려
 
북한동포들의 고통과 핍박 피해 극에 달해
윤목사 “한국교회, 탈북자 선교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지난 3월 28일(수) 오후 7:30분부터 캘거리 제일장로교회에서는 교역자협의회(회장 김원효 목사) 주최로 ‘캘거리 연합 탈북동포 선교간증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북한동포에 대해 관심과 애정이 많은 신도들과 교민들이 참석하여 제일교회 예배당을 가득메운 가운데 진행되었다.
첫 순서로 4년전부터 중국에서 탈북자들 지원해주며 선교 해오다가 05년 5월 중국공안당국에 잡혀 13개월간 연길수용소에서 수감생활을 했던 윤요한 목사(사진)가 나와 탈북자들의 실상과 수감기간동안의 생활상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이어서 탈북자인 김옥선집사가 나와 93년부터 정부식량배급이 중단되면서 가난과 굶주리에 고생하는 북한 동포들의 실상을 설명해 주면서 자신의 자식이 굶주림에 못이겨 눈앞에서 죽어가던 당시 상황을 눈물을 머금으며 설명해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기도 하였다.
그때 아들이 죽어 병원에 실려갔는데 당시 의사의 말이 그 도시에서만도 하루에 100명씩 사망자가 생기고 있다고 들었다며 한달이면 3,000명인데 매년 1백만명씩 북한동포들이 배고파 죽고 있다는게 절대 과장이 아니라며 역설하였다.
아울러 북한엔 정치범도 없고 박해도 없다고 북한정부는 틈만나면 주장하지만 정치범들은 물론이며 부모나 식구중 한명이라도 반정부 성향을 지닌 경우 나머지 자식들과 가족들은 아무런 죄가 없어도 어느날 갑자기 끌려가 재판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등 굶주림뿐 아니라 정치적인 박해도 극에 달했다고 소리 높여 강조했다.
이어서 북한 동포들의 실상이 담긴 동영상 시청을 통해 눈물겨운 아픔과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윤요한 목사는 이날 간증을 통해 중국 정부는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하여 보호해 주지 않고 억압하고 피박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말하며 조만간 국제법 위반으로 중국정부를 고소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윤목사는 “지금 이순간에도 배고픔을 못이겨 목숨을 걸고 압록강과 두만강을 넘는 탈북자 가족들이 있음을 명심해 주시고, 이들이 무사히 탈출하여 새로운 삶을 살수 있도록 한국의 교회들은 탈북자 선교를 가장 최우선으로 행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북한 동포들의 받는 고통과 핍박이 극에 달해 하루빨리 통일이 되도록 모두 노력해야 하며 기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현재 남한에는 1만명의 탈북자들이 살고 있는데 그들 대부분 온가족이 함께 북한을 탈출하지 못해 나머지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의 생사조차 알길이 없어 몸은 남한에 있지만 마음은 항상 비수와 애탄에 젖어 있다고 설명했다.
윤목사는 지난 15개월간의 수감생활동안 쓴 옥중일기가 최근 책으로 엮어 출판되어 행사날 판매가 되기도 하였으며 윤목사는 이를 통해 최근 대한민국 국회로부터 인권상을 수상한바 있기도 한다.
이날 행사에는 교역자협의회 회원으로 있는 김원효, 최창선, 김형석, 강진우목사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이날 모금된 헌금은 모두 탈북자 가정을 돕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으며 아울러 탈북자 간증집회는 오는 30일(금) 오후 9시 캘거리 순복음중앙교회에서 한번 더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재 김민식 기자)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3/30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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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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