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토) 열렸던 챔피언십 대회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8일(금) 같은 장소인 NE소재 제니시스 체육관에서 거행되었다. (챔피온십 대회 기사는 본지 11월 23일자 기사 참조)
대회에 참가했던 200명 모두에게 트로피가 전달되는 본 행사는 매년 12월에 열리는데 각 체급별, 나이별로 1, 2, 3등에게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되며 단상에 나온 수상자들은 부모님에게 감사 뱃지를 가슴에 달아주었다.
본 무술도장에서는 효를 강조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수상하기까지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가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어린 학생들에게 강조하며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라는 동양사상의 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본 도장에서는 예의범절,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 그리고 규율 준수 등에 대해서도 항상 철저한 정신교육을 시켜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 단련도 중요시하고 있어 이런 점이 특히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한편 바비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회를 통해 1, 2, 3등이 가려졌으나 본 대회는 승패가 아니고 얼마나 성실히 최선을 다했는지가 중요하며, 자기 자신에 대한 도전임을 잊지 말라”며 대회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수들뿐 아니라 행사 당일 수고해준 심판, 채점자, 자원봉사자들 약 30여명에게도 감사의 뱃지가 증정되었다.
윤병옥 합기도장은 현재 바비 관장이 총괄하고 있는데 바비는 30년전 6살 때 관원으로 입단했는데 현재는 도장을 총 책임지면서 약 500명의 관원들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캘거리 NE에 위치한 합기도장은 지역 특성상 무슬림, 힌두교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인데 윤병옥 관장은 한국인이면서 기독교인 임에도 불구하고 인종과 종교를 초월해 한국의 문화를 캘거리 사회에 전파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윤 관장은 동양의 충, 효 사상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건강한 체력은 물론 강인하고 올바른 정신을 만들어주었고 여기서 배출된 제자들 약 4만명 모두 캐나다 사회에서 훌륭한 시민으로 뿌리내렸다. (김민식 기자)

운영팀 | 2023-12-17 0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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