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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은 바닥, 휘발유 가격은 급등
미국 BP 정유공장 가동 중단 영향 커
(사진 : 에드몬톤 저널) 
서부 캐나다가 낮은 원유 가격과 미국의 대형 정유공장 가동중단으로 급증한 휘발유 가격으로 양쪽에서 타격을 받고 있다.
최근 온타리오 서쪽 지역 대부분은 가솔린 가격이 리터당 15센트 인상됐으며, 이 같은 가격 급등은 2008년 9월, 리터당 12센트가 올랐던 이후 처음이다.
이번 휘발유 가격 상승은 세계 최대 석유회사 BP가 소유한 미국 인디애나주 휘팅에 있는 정유공장의 가동중단이 가장 큰 요인이다. BP 정유공장에서는 40만 5천 배럴의 원유를 처리해오고 있으며 3개의 원유처리 시설을 갖췄으나, 파이프에 구멍이 발생되어 24만 배럴을 처리하는 섹션 12가 8일 오전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휘발유 가격 정보제공 업체인 가스버디(GasBuddy)의 수석 분석가 댄 맥태그는 이 외에도 미국 내 휘발유 소요가 늘어 난데다, 캐나다 환율이 약세를 보이는 것도 휘발유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휘발유 가격은 미국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캐나다 운전자들은 환율 약세로 리터당 평균 11센트를 손해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한 원유 가격이 지난 14일 지난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서부 캐나다의 타격은 더욱 커졌다. 캐나다 중유는 지난 13일, 배럴당 $22.83 US로 마감됐다.
그리고 맥태그는 캐나다 중유의 주요 처리시설이던 BP 정유공장 가동중단이 중유가격 하락의 원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연가스 공급회사인 En-Pro International의 수석 석유 분석가 로저 맥나이트는 “요즘은 원유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 속도로는 원유 보관 시설이 밀집해 있는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이 오는 11월이면 더 이상 원유 재고를 수용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나이트는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원유 가격은 더욱 떨어질 것이며, 앨버타와 사스카추완이 입을 타격은 엄청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맥나이트는 미국의 정유공장이 지난 10년 사이에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어 143개만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 최근 휘발유 가격이 변덕스러운 이유로 작용하고 있으며, 캐나다 역시 1960년대에 44개이던 정유공장이 오늘날 15개로 줄어들어 미국으로부터의 휘발유 수입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8-21
lakeside | 2015-08-28 21:19 |
0     0    

휘발유 가격이 급증이 아니라 급등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운영팀 | 2015-08-29 09:30 |
0     0    

그러네요. 수정했구요. 지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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