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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토네이도? 캘거리 불안에 떨었다
깔때기 구름 관측, 큰 피해 없이 사라져
(사진 : 캘거리 선, 캘거리 상공의 깔때기 구름) 






지난 22일 오후, 캘거리에서는 SW 지역에서 뚜렷한 깔때기 구름(funnel cloud)이 관측돼 시민들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다. 만약 깔때기 구름이 지면에 닿으면 큰 피해를 입히는 토네이도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기상청에서는 22일 오후 12시 45분 경, 토네이도가 프리디스의 북동쪽에 발생함에 따라 비상사태를 발령했다. 당시 토네이도는 시속 30km의 속도로 캘거리 SW 외곽 지역으로 다가오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리고 오후 1시30분, 캘거리 SW 지역, 하이 리버와 오코톡스, 터너밸리 등이 포함된 풋힐 지역과 레이크 보나비스타 지역 등이 토네이도 이동 경로로 예상돼 해당 지역에 토네이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토네이도 주의보는 이 외에도 체스트미어 근처의 록키 뷰 컨트리와 달로이, 스트라스모어 인근 지역에 발령됐다.
하지만 이번 깔때기 구름은 큰 토네이도로 발전하지 않고 캘거리 상공에 30분쯤 머물다 이동했다. 캐나다 기상청의 빌 맥머트리는 촬영 동영상에 의하면 캘거리 SW지역에 토네이도가 살짝 상륙했으나 일부지역의 몇몇 나무뿌리가 뽑히거나 꺾이고 울타리가 조금 부서지는 등의 미미한 피해만 남겼다고 전했다. 그러나 캘거리 남쪽 끝에서는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기도 했으며 태풍의 이동경로인 캘거리 동쪽 마을 후사르에서는 무려 풍속 154km/h가 기록됐다.
맥머트리에 의하면 캘거리 지역의 토네이도는 드물지 않으며 1970년부터 2009년 사이에 캘거리 도시 안에서 확인된 토네이도는 모두 8건이다.
그리고 22일 오후 2시 30분 직전, 캐나다 기상청은 캘거리에서 토네이도 주의보를 거둬들였으며, 앨버타 내의 모든 기상 주의보는 오후 6시 30분을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다.
한편, 깔때기 구름은 지난 26일에 에어드리 근처에서 다시 관측됐다. 그러나 다행히 이 구름 역시 지면에 닿지 않아 피해를 남기지 않았다. 기상청에서는 26일에도 에어드리와 캘거리 지역에 뇌우 경보 등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경 모든 주의보가 종료됐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7-31
다현짱 | 2015-08-08 1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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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런일이..무서워요^^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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