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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업계, ‘돌아 오지 않는 유가, 깊어지는 시름’
유가 반등 실패, 하락 장기화 전망
(사진: 캘거리 헤럴드) 
세노버스, 쉘 인력 감축 발표하며 하반기 본격 긴축



이란 석유에 대한 금수조치가 풀리고 중국 경제가 위기 상황에 직면하면서 추락한 유가가 반등의 동력을 상실한 모습이다.
앨버타 에너지 업계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있지만 하나같이 유가하락 장기화를 예상하며 하반기 긴축 시나리오를 들고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 동안 유가반등만을 기다리며 상황 반전을 노리던 세노버스, 로얄 더치 쉘 등 초대형 에너지 회사들이 줄줄이 인력 감축을 발표했다.
선코 에너지 또한 주당 배당금을 29센트씩 인상시켰으나 하반기 4억 달러 추가 투자 감축을 발표했다. 선코의 2분기 순익은 7억 2천 9백만 달러로 지난 해 동기 대비 2억 달러가 증가했지만 유가 하락 장기화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코 에너지는 NDP주정부의 법인세 인상 조치로 추가 4억 달러 이상의 소득세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노버스의 상황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배당금을 기존에 비해 40%나 인하해 16센트로 결정했다. 2분기 순익은 1억 2언 6백만 달러로 지난 해 동기 대비 80%나 순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올 해초 800여 명의 인력 감축에 이어 추가로 400여 명의 인력 축소를 발표해 뒤숭숭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쉘 캐나다 또한 올 해 1월 300여 명의 인력을 줄인데 이어 추가로 400여 명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쉘 캐나다 카메로 요스트 대변인은 “총 700여 명의 인력 감축은 대부분 Heavy Oil 부문으로 포트 맥머리의 현장인력과 캘거리의 사무실 인력이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쉘의 인력 감축은 캐나다뿐만 아니라 전세계 인력에 불어 닥치고 있다. 현재까지 약 6,500여 명의 인력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WTI 원유가 48달러 선까지 밀리면서 에너지 회사들은 운영비용, 즉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본격적인 인력 감축에 돌입한 태세이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유가 반등이 빠른 시일 내에는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올 해 하반기 에너지 업계는 더욱 심각한 긴축경영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일 샌드 거대기업인Syncrude Canada Ltd의 최대 주주인Canadian Oil Sands Ltd 또한 1억 2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대적인 인력 감축이 예상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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