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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호텔들, 경기 불황으로 몸살
유가 하락으로 빈 방 급증
 



앨버타의 호텔들을 채우던 오일 산업에 속한 직원들이 떠나며 비즈니스에 관련하여 앨버타를 드나들던 사람들이 줄어들며, 수 백 개의 빈 방들이 채우지 못하고 비워두고 있다. 2년 전만 해도 에드먼튼 기반의 Sawridge Group이 호텔을 운영하던 포트 맥머레이나 피스리버와 같은 에너지 기반의 도시들에 방을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Sawridge의 운영 책임자인 테리 할츠는 “방을 예약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었지만, 이제는 지체 없이 예약이 가능할 정도로 한가하다.”라고 전했다.
할츠는 포트 맥머레이의 호텔 산업이 2년 전에 비해 약 50%가량 비즈니스가 줄어들었다고 가늠한다. 로열 더치 쉘이 지난 10월에 카르멘 크릭 오일샌드 프로젝트를 접는다고 발표한 지역인 피스리버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할츠는 “피스리버의 비즈니스는 심각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호텔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피스리버의 다른 비즈니스들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에드먼튼과 자스퍼 지역에서 호텔들을 운영하는 Sawridge Group은 현 상황을 타개 하기위해 직원들의 수를 호텔에 따라 10-40%가량 줄였다고 한다. 앨버타 호텔 앤 랏징 협회의 대표인 데이브 카이저는 이는 오일 산업 지역에 있는 호텔만이 겪고 있는 문제는 아니라며, “캘거리를 예로 들자면, 약 일 년 반전만해도 캐나다에서 최고의 호텔 시장으로 이름을 떨쳤었지만 지금은 중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기업에 관련된 여행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카이저는 앨버타에 호텔 수익이 10월에만 23%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작년 10월에 비해서도 수익이 13%나 줄어든 이 지표는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방 사용률과 요금을 포함한 지표로 호텔 산업에 있어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지표이다. 카이저는 “남는 방이 많아지면서 그와 동시에 요금도 내려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스퍼에 위치한 Sawridge의 호텔은 환율의 약화와 낮은 유가로 여행객이 급증하여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할츠는 “현재는 여행객이 늘어났을지는 모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미래 전망이다. 캐나다가 지금과 같은 상황을 2-3년간 유지한다면 현재 붐비고 있는 리조트들 마저도 손님이 줄어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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