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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하는 캘거리 렌트비 - CMHC 전망, “현 추세 이어지면 2025년엔 토론토 수준으로 상승”
Rentals.ca 
캘거리의 렌트비 상승 추세가 매섭다. CMHC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에 따르면 캘거리의 렌트비가 현재의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경우 2025년에는 현재 토론토 평균 렌트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CMHC 캘거리, 에드먼튼 지역 분석가 아데볼라 오모살라 씨는 “현재 렌트비 상승 추세로 볼 때 캘거리의 임대 시장은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다. 향후 2년간 주거비용 급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CMHC의 2024 렌트 전망에 따르면 캘거리의 올 해 임대 공실률은 1.1%, 2025년 1%로 예상되고 있어 사상 최악의 렌트 상황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렌트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렌트비는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투 베드룸 평균 렌트비가 지난 해 1,695달러를 기록한 뒤 올 해는 1,859달러, 2025년에는 1,922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25년 경 캘거리의 투 베드룸 평균 렌트비가 1,922달러에 달할 경우 현재 토론토 투 베드룸 평균 렌트비 1,961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 된다.

CMHC는 캘거리 렌트시장의 수요공급의 극심한 불일치를 지목했다.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한 주거수요 급증과 고금리, 모기지 대출 강화 등으로 인한 주택구입 제한이 강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렌트로 몰려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지난 해 캘거리에서 건축된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임대를 목적으로 지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렌트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 가고 있다.
오모살라 분석가는 “인구유입이 둔화되지 않는 한 캘거리의 렌트 전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또한,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렌트비 상승은 당분간 멈추기 어렵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해 앨버타는 20만 명 이상의 인구증가를 기록했다. 레드 디어 인구의 두 배에 달하는 수이다. 이런 수준의 인구유입이 지속될 경우 현재의 주택공급으로는 주거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연방정부가 발표한 학생비자 제한조치로도 캘거리의 렌트비 상승을 억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CMHC는 렌트비가 둔화될 수 있는 요인으로 경제 전문가들이 올 해 중반으로 예상하는 금리 인하와 이로 인한 물가상승 둔화, 지속적인 주택공급 확충을 꼽았다.
오모살라 분석가는 “캘거리의 렌트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캘거리는 타 도시에 비해 여전히 생활물가의 부담이 적은 관계로 꾸준한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향후 상당기간 매우 타이트한 렌트 시장이 형성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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