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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스쿨로 눈 돌리는 캐나다 학부모 늘어나
학교 대신 집에서 학습, 5년간 29% 증가
(사진: 글로브앤메일)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대신 홈 스쿨(home school)을 통한 교육을 선택하는 캐나다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2년에 홈 스쿨 학생으로 등록된 학생들은 모두 21,662명이며, 이는 5년간 29% 증가한 숫자이다. 게다가 홈 스쿨을 하면서도 정식으로 등록하지 않는 학생들이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 숫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 발표된 이 보고서에서는 과거에는 사상이나 종교적 이유로 홈 스쿨을 택했으나, 오늘날에는 이보다 더 실용적인 이유로 홈 스쿨을 선택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오늘날에는 자녀들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외 활동에 참가하고 있거나, 건강상의 문제 혹은 학습 장애가 있으나 외딴 지역에 살고 있고 학교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부모들이 자녀들의 홈 스쿨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프레이저 연구소 측은 정치인들이 늘어난 홈 스쿨 학생들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적어도 5개의 주에서 2007년 이후 홈 스쿨 규정을 개정, 확대했다고 밝혔다. 오늘날 캐나다의 모든 주에서는 홈 스쿨 학생들의 등록 또는 관계 당국에 홈 스쿨 사실을 알리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앨버타와 사스카치완, 퀘벡 주에서는 형식에 맞춘 학습 계획과 학생들의 학습 진행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
프레이저 연구소에서는 또한 캐나다와 미국 모두, 홈 스쿨을 받은 학생들이 공립학교의 학생들과 같은 독해, 작문, 수학 시험을 치렀을 때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보고서의 저자인 대니 반 펠트는 “오늘날의 학부모들은 자녀의 교육을 위해 더 많은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홈 스쿨은 그 방법에 다양성을 더해주고 있으며 여러 가지 이유로 홈 스쿨이 자신의 자녀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여기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6-19
와치독 | 2015-06-23 1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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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n Academy 덕에 인터넷만 있으면 K-12 교육은 상당 부분 집에서도 해결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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