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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약세, 식료품 등 생활물가 밀어 올린다
지난 주 달러 대비 79센트로 6년 만에 최저 기록
(사진: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시민들, 유가와 루니 하락 이중고 겪어

유가폭락으로 비상이 걸린 앨버타에 루니 약세까지 겹쳐 앨버타 시민들은 상당기간 이중고를 겪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미국 달러화 대비 루니가 80센트 이하로 떨어지면서 6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BOC(Bank of Canada)의 기준 금리 인하로 루니화 약세가 가속도가 붙으면서 물가를 서서히 밀어 올리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루니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시민들의 식료품 등 생활물가가 상당히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가정 경제에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특히 앨버타는 유가폭락의 직격탄을 맞으며 대부분의 에너지 회사들이 투자와 인력 감축을 시작했다. 일시 해고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와중에 루니 하락으로 인한 생활물가 상승까지 겹치고 있는 실정이다.
캐나다의 물가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Guelph대학의 실베인 챨리보이즈 교수팀은 “루니화 약세 속도가 가파르고 너무 깊다. 달러화 대비 루니 약세가 지금까지 와는 달리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생활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이에 비례해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과일, 채소 등을 대부분 미국을 통해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이들 분야의 가격인상 부담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일, 채소 등 식료품은 일반 시민들의 식탁 비용을 증가시켜 유가폭락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를 상쇄시키고 있다.
챨리보이즈 교수는 “루니 하락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가격 인상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며 이미 채소는 큰 폭으로 인상되었다고 덧붙였다.
루니 약세로 그로서리 업체들의 이익 마진이 줄어 들면서 대부분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함께 나오고 있어 지난 해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가격 인상에 이어 대부분의 물가가 상승세로 변할 전망이다.
지난 주 목요일 루니화는 달러화 대비 79.3센트를 기록해 지난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CIBC는 올 해 중반에는 77센트까지 하락했다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율 전망은 올 해까지 루니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BOC가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 한 루니화 약세를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 시민들은 주머니는 물가 인상으로 인해 더욱 가벼워 질 전망이다.
주유소 기름값 하락을 즐기기도 전에 루니화 약세로 생활물가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을 맞아 이래저래 시민들은 별 무소득인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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