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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링 전문 김영규 쉐프_업소 탐방
 
캘거리에 케이터링(음식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쉐프 김 컬리너리 아트클럽 (Chef Kim’s Culinary Art Club)’이 새롭게 탄생했다. 요리사의 길만 고집한 지 올해로20년째인 김영규 쉐프(43세). 최근까지 호텔 쉐프로 있던 그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고자 사업을 시작했다. 캘거리에 살면서는 맛볼 수 없었던 특별한 음식 그리고 최고의 음식만을 선보이겠다는 그의 포부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식 기자)

우선 본인 소개부터 부탁 드려요.

부산에서 나고 자랐으며 호텔학교와 요리 관련 학과를 졸업 후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요리사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고, 이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14년간 근무했어요. (그 중 5년은 쉐프로)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 그룹 계열사인 나이로비 사파리 파크 호텔에서도 잠시 근무한 바 있습니다.
2008년에 캘거리로 왔으며, 에어드리에 모 호텔에서 헤드쉐프으로 6년간 근무하다가 최근 케이터링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설립하신 컬리너리 아트 클럽 회사에 대해 소개 부탁 드려요.

컬리너리 아트 클럽에는 케이터링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레스토랑도 함께 운영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외 음식에 관심 있고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요리교실도 운영하고 있고요, 영리목적보다는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께 서양식 요리의 기본을 지도하고 싶어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지도나 소규모 그룹 지도도 하려고 합니다. 캐나다 살면서 알아두면 유용한 서양 음식을 소개하는 칼럼도 기고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케이터링 서비스에 대해 소개를 부탁 드려요.

집이나 직장에서의 파티 그리고 결혼식 등 각종 연회 음식을제공하며 최저 20명에서부터 최대 150명 행사까지 가능합니다.
서양식이라 하면 보통 스테이크, 로스트 비프, 피쉬 앤 칩스, 파스타, 매쉬드 포테이토, 햄버거가 모두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은 서양음식은 타음식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가짓수도 많고 특별한 메뉴들도 많습니다. 더 격식 있고 까다로운 고급요리들이 많은데 아쉽게도 캘거리에는 이런 고급 음식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요. 그래서 저희가 최고급 요리들을 맛보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립니다.
기본 메뉴가격은 1인당 약 30~40불 수준이지만 더 고급 메뉴를 원하시면 고객의 취향에 맞추어 드릴수 있어요.
음식 배달 서비스 외에도, 좀더 고품격 파티를 원하시면 출장 요리도 가능합니다. 최고의 주방장이 모든 재료를 준비해 즉석에서 코스별로 손님들께 음식을 제공을 하는데, 정말 기억에 남는 파티가 되실 겁니다.

쉐프 김 케이터링만의 특징이라면?

평소 먹어보기 힘든 일품요리들이 많아요. 예를 들면 Gravlax(연어 절임 요리)는 제가 만든 특별 양념에 반나절이상 절이는 연어요리인데 서양요리 중에서 최고로 알려진에피타이저이죠. 스프에서도 다양한 크림 스타일의 고소한 맛과 스프의 황제라 불리는 Consomme(콘소메)는 평소 맛볼 수 없는 특별 메뉴입니다. 육류나 해산물 요리들의 경우, 소스가 생명인데 대다수가 슈퍼에서 파는 소스를 뿌려 먹거든요, 저희는 서양요리 기본 모체 소스에서 파생되는 홈메이드 소스로 최고의 맛을 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연회나 뷔페음식들의 경우 가짓수가 많다보니 퀄리티도 떨어지고, 싱싱한 재료를 쓰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저희는 최고의 맛을 항상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재료도 가장 신선하고 최상품만을 사용합니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은 한국 내에서 손꼽히는 최고급 호텔인데, 일하면서 멋진 경험도 많았을 것 같아요.

부산 국제 영화제의 공식본부 호텔이 파라다이스였기에 영화제 1회부터 13회까지 저희가 음식을 맡았습니다. (올해가 19회) 영화제 중에 열리는 각종 다양한 행사들 음식도 지원했는데, 원체 큰 영화제이다 보니 한국배우들은 물론 세계적인 유명 배우들을 가까이서 볼 기회들이 많았어요.
김대중 대통령도 두 번이나 모셨고, 노무현 대통령도 모신 적이 있어요. 그 외 국빈들 행사가 참 많았는데 특히 2005년 부산 APEC 회의 때 7개국 정상들이 일주일간 투숙하였는데 저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식사 전담과 한.러 정상회담 만찬 등 참으로 소중한 기억들이 많습니다.
특히 2002년 월드컵 당시 부산에서 열리는 경기의 일부 선수 식사를 담당했었고, 월드컵 행사 한달 전에 독일과의 평가전이 부산에서 열리면서 독일 선수들이 저희 호텔에 일주일 묵었는데 올리브 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식사를 담당했었을 때는 정말 흥분되고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순간들이었죠.
앞으로 캘거리 한인사회에 최고의 요리를 책임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쉐프 김 컬리너리 아트 클럽 연락처
전화: 403-671-8235
이 메일 : chef09kim@gmail.com


기사 등록일: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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