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캘거리의 기존주택 시장(resale market) 중 콘도 부문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매매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6월에는 총 292건의 콘도 매매가 이뤄졌으며, 이는 2017년 6월에 비해 3% 늘어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타운하우스는 2017년 6월의 280건에서 211건으로, 듀플렉스는 191건에서 183건으로 매매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캘거리 남쪽 끝에서 40건의 타운하우스 매매가 발생하며 가장 활발한 매매활동을 보였으며, SE와 NW가 각각 33건과 3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콘도와 듀플렉스 판매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캘거리 도심 지역으로 콘도는 145건, 듀플렉스는 59건의 매매가 이곳에서 이뤄졌다.
매매가격은 듀플렉스의 경우 지난해 6월에 비해 평균 1만 4천불 하락했으며, 기준 가격은 전년대비 3% 하락한 41만 8천불로 집계됐다. 그러나 남쪽 끝과 NE의 듀플렉스 가격은 평균과 달리 각각 8%와 7%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콘도의 기준가격은 1년 전의 $265,800에 비해 2.5% 하락한 $259,100로 드러났다. 그러나 타운하우스의 기준가격은 전년대비 3% 상승한 $302,200였다.
이 밖에 기존 주택 콘도 부분 매물은 전년대비 5.5% 상승했으나, 6월의 매물은 1,872개로 2017년 6월보다 단 1개 많았으며, 이 중 945개가 다운타운 도심에 위치하고 있었다.
반면, 듀플렉스와 타운하우스의 사정은 반대로 듀플렉스의 매물은 2017년의 559개보다 65% 늘어난 922개, 타운하우스의 매물도 1,012개에서 1,209개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