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미국의 무역전쟁은 농부와 목축업자들이 투자비용에 대한 관세와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에 직면해 앨버타 농업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북미 무역의 현 상황을 붕괴시키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농산물은 제외되었으나 캐나다 농업계는 이미 급증하고 있는 무역 전쟁의 영향을 느끼고 있다.
7 월 1 일 발효된 미국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캐나다의 보복 관세 - 캐나다 강철 및 알루미늄에 대해 각각 25 % 및 10 %의 수입 관세 부과를 위한 미국의 조기 조치에 대한 캐나다의 대응- 트랙터와 콤바인에서 가축 이동 기구 및 말 우리까지 모든 모든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앨버타 주 남동부에서 목장을 경영하며 스탬피드 소고기 전시장에서 자원봉사 하고 있는 브래드 오새드주크(Brad Osadczuk)는 "농기계와 농기구는 기본적으로 강철로 만들어졌으며 국경을 넘어온 것들이다"라고 지적하며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농부들은 시장의 처분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아무도 명확한 답을 갖고 있지 않아 농부들은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다." 라고 덧붙였다.
오네일 칼리어(Oneil Carlier) 앨버타 농업부 장관은 앨버타 농기계 판매 대리점들이 "벌써 가격이 올랐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작년에 농기계 판매량이 기록적으로 좋았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으로 인해 올해는 약간 하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다소 우려된다."
스탬피드에서 시장 성장과 다양화, 농업 문맹 퇴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연방 지방 재정 지원에 9,000 만 달러를 발표한 장관은 10 일간의 행사에 참여하는 업계 대표들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랍 에미리트 대표단을 비롯한 국제 방문단들이 앨버타 농업 수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기를 원하고 미래 투자를 위한 접촉하기 위해 이번 주 스탬피드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큰 우려는 불확실성이다. NAFTA와 3개국 (캐나다, 미국, 멕시코) 간의 무역 협정은 농업에 매우 효과적이다 "라고 장관은 말했다. "바라는 바는 누구든지 연방 정부나 미국정부나, 뒤죽박죽으로 만들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캐나다 농업이 겪고 있는 또 하나의 곤란한 일은 6 월 남부 앨버타의 한 도랑에서 승인되지 않은 소량의 유전자 조작(GMO) 밀이 소량 발견된 점이다. GMO 밀은 캐나다에서 상업용 용도로 승인되지 않았다.
GMO 밀의 발견으로 연간 14억 달러의 밀을 수입해 두 번째로 많은 밀을 수입하는 일본이 잠정적으로 밀 수입을 중단했다. 칼리어 장관은 일본이 언제 수입 중단을 해제할지에 대해 추측 성 발언을 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해결에 대해 낙관론을 폈다.
"목요일 저녁 일본 총 영사와 저녁 식사를 하며 물론 그 문제를 논의했다. 머잖아 (수입 중단)이 끝날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