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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싸는 오일필드 기술자들
용접, 전기, 드릴링 전문 기술 인력 탈출 러시
(사진: 캘거리 헤럴드, 제이슨 마샬 씨) 
앨버타 에너지 부문이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원유 수송 한계로 인한 심각한 가격 디스카운트 현상으로 연이은 타격을 받으면서 오일 필드 현장 기술전문 인력들도 업계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일 가격 절하 사태로 노틀리 주정부가 감산이라는 비상 카드를 꺼내 들면서 앨버타 에너지 업계는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대대적인 사업 투자 축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시 대규모 인력 감축이 바람이 불어 닥칠 전망이다.
캘거리의 제이슨 마샬 씨도 17년 간의 오일필드 용접 기술자 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사람들 중의 한 명이다.
그는 “지난 2014년 국제 유가 폭락에도 오일, 가스 섹터의 현장 전문 기술자들은 버텨냈다. 그러나,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인한 오일 가격 디스카운트 상황으로 한계가 왔다. 앨버타 오일, 가스 현장에서 이렇게 떠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프리시전 드릴링 사에서 일해 온 마샬 씨는 “오일필드 현장의 전문 기술 인력들의 동요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미 제 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자신의 기술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 뛰어 드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17년 간의 오일필드 생활을 접고 NE 말보로 몰 인근에 마리화나 판매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샬 씨는 “주정부와 시의 허가를 신청해 기다리고 있다. 오일, 가스 기술자들이 전직을 원할 경우 함께 일할 의사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 AGLC가 마리화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앨버타의 소매점 면허 승인 과정이 최대 18개월까지 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마샬 씨는 “Green Earth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10만 달러 이상의 마리화나 공급을 받았기 때문에 허가가 날 경우 곧 바로 영업에 들어 갈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앨버타 에너지 부문의 현장 전문 기술 인력까지 원유 가격 절하 사태의 충격이 불어 닥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에너지 부문이 직면한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 주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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