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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파로 보험 청구액 3,000만 달러 - 보험사들, 예측할 수 없는 날씨에 긴장
 
2024년 첫째 주에 발생한 극단적인 날씨 이후, 앨버타가 악화되는 가뭄과 심각할 가능성이 있는 산불 시즌에 대비함에 따라, 캐나다 보험사들은 매우 우려스러운 올여름 날씨를 예상하고 있다. 캐나다 보험 협회는 이미 서부 캐나다 일대를 강타한 1월 중순의 한파로 인해 약 1억 8천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보험 청구가 가능한 대부분의 피해는 BC에서 발생했으며, 앨버타에서는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약 3천만 달러의 손해가 청구되고 있다. 캘거리에서는 영하 40도 근처에서, 에드먼튼에서는 영하 50도에 가까운 기온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파이프가 터지는 등의 재산 피해가 주를 이루었다.
보험 협회의 롭 드 프루이스는 앨버타의 주택들이 서쪽에 지어진 주택에 비해 극도로 낮은 기온에 더 잘 견디도록 건설된다며, BC의 주택들은 방한 및 난방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갑작스러운 추위에 파이프가 터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파는 올해 캐나다를 강타한 첫 번째 주요 기상 사건이며, 보험 협회는 앞으로 수개월 안에 여러 기상 사건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3년에는 앨버타에서만 날씨 관련 보험 청구가 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캐나다가 자료 수집을 시작한 1982년 이후 네 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기록되었다. 드 프루이스는 “작년에는 캐나다 전역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대형 보험 사건들이 있었던 한 해이다.”라며, 수십 년 동안 보험 청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보험 협회에 따르면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캐나다의 보험 산업이 매년 4억 5천만 달러를 평균적으로 지급했고, 인플레이션을 적용한 이 수치는 2000년대에 약 6억 7천만 달러로 상승했으며 지난 10년 평균은 약 20억 달러였다고 한다. 드 프루이스는 이것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표현했다.
드 프루이스는 “기후학자는 아니지만, 이런 종류의 사건들의 빈도와 심각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여름에는 우박 폭풍과 토네이도가 앨버타 주민을 높은 위험에 노출시키고, 화재도 위험을 야기하지만 역사적으로는 날씨 관련 청구에 있어 작은 부분을 차지할 뿐이다.
2023년 7월 18일 메디슨햇을 강타한 우박 폭풍과 토네이도는 1억 달러 이상의 피해를 냈으며 이는 앨버타에서 발생한 기후 관련 청구의 1/3 정도를 차지했다. 한편, 2023년 중순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자동차 보험료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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