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공립 교육청이 오는 9월 3일 개학을 앞두고 약 70%의 학생들이 정상 등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에드먼튼 공립 교육청은 지난 25일, 70.4%의 학생이 정상등교, 29.6%가 온라인 수업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교육청 대변인 메가 놀맨듀는 학교들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숫자는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같은 비율을 숫자로 바꿔보면, 63,873명의 학생들은 정상 등교, 26,832명은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되는 셈이다. 지난 2019-20 학년도에는 104,930명의 학생들이 공립 교육청에 등록했던 바 있다.
이 밖에 에드먼튼 가톨릭 교육청은 온라인 신청 기한을 8월 28일로 연장한 상태다.
한편, 앨버타 교사 연합에서 교육부에 준비기간을 늘리기 위해 개학을 1주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교육부에서는 이는 각 교육청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발표했으며, 실제로 Nisku의 Black Gold 교육청은 지난 24일 투표를 통해 개학을 8일로 늦추고 대신 수업 시간을 늘리기로 결정하고 나섰다.
반면, 에드먼튼과 캘거리의 공립, 가톨릭 교육청은 개학을 늦추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