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교사 연합(ATA)에서 교육부에 개학을 1주일 늦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 교육감 브라이언 스줌라스가 왜 개학을 늦춰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나섰다. ATA 회장 제이슨 실링은 개학을 9월 8일로 일주일가량 늦추면 교사와 교장들이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오기 앞서 준비할 시간이 늘어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스줌라스는 “개인적으로 이는 피할 수 없는 일을 늦추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개학을 앞두고 들떠있다. 물론 불안감이 있고 온라인 수업을 선택한 가족도 있지만, ATA의 이 같은 요청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CCSD는 개학 첫 주는 학생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하루만 출석하도록 하고, 9월 8일부터 정상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스줌라스는 교사와 행정팀은 이미 학교로 돌아와 준비에 나섰기 때문에 현재 계획에 맞춰 개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캘거리 공립 교육청도 지난 25일, 개학 지연없이 예정대로 1일부터 단계적 등교가 시작된다고 알렸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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