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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교사, 이슬람 혐오 발언 논란 - 라마단 존중했으니, 성소수자 행사 참여했어야
CBC : 에드먼튼 공립 교육청 
에드먼튼 런던데리 학교의 교사가 최근 학교 내 성소수자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무슬림 학생을 비난하는 내용의 오디오 파일이 소셜 미디어에 퍼진 후 논란이 되고 있다.
약 2분간 이어진 이 오디오 파일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교사는 무슬림 학생을 향해 성소수자 관련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 위해 수업에 들어오지 않은 것은 “용납되지 못한다”면서, 학교에서 무슬림 전통 라마단이 언급되었을 때 다른 학생들은 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교사는 “네가 존중받고 싶고, 너의 종교나 피부색 등 어떤 것에 대해서도 편견을 겪고 싶지 않다면 다른 이들에게도 이 같이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 자리에서 아동이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동성애 행위를 “가중 동성애”로 처벌하는 우간다의 법안 통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우간다에서는 합의에 의한 동성애도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교사는 또한 학생에게 “성소수자 권리를 믿지 않는다면, 너는 캐나다인이 될 수 없다. 이곳에 속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에드먼튼 공립학교 교육청은 오디오 파일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 학교와 교육청은 상황 해결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청은 정보 보호 의무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추가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런던베리 학교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교사가 표현한 의견이 학교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캐나다 무슬림 전국 협의회(NCCM)은 이번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해당 교사는 “매우 이슬람 혐오적이고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또한 NCCM 측은 학교는 모두에게 포용적인 장소가 되어야 하지만, 이번 교사의 발언은 학교의 입장대로 분명 문제가 되고 표적이 있으며 위험한 것이라면서, 학교와 연락을 취할 것이며 추가 법적 문제도 고려하고 있으나 더 이상 이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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