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교사 협회(ATA)의 제이슨 쉴링 회장이 이윤을 추구하는 불법 이용에서 학생과 교사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더 강한 정부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쉴링 회장은 교실에 디지털 도구가 새로운 환경은 아니지만, 검색 습관부터 사용자가 온라인 계정 가입을 위해 공유해야 하는 기본 세부 정보까지 사용자 정보를 추적하는 방법에서 디지털 도구가 더 보편화되고 정교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재정적인 이윤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데이터를 악용하는 방법을 찾지 못하도록 어느 정도의 규제가 있어야 한다”며 "이에 대해 확실히 대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발언은 전국 교사 단체 연합인 캐나다 교사 연맹이 이달 초 학생들이 온라인에 남긴 "방대한 데이터 흔적"에 대해 경종을 울린 후 나왔으며,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학생 데이터의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법안을 통과시키고, 주정부에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교사 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 데이터가 사교육 서비스 마케팅과 학습 앱 판매 또는 부동산 산업의 지역 수익성 지표로 이용될 때 민영화와 수익 창출은 공평성과 양질의 공교육의 핵심을 위협한다"고 전했다.
연방 정부가 제안한 디지털 헌장 이행법안인 Bill C-27은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보호 조치를 포함해 캐나다에서 상업 활동을 위한 개인 정보 수집 및 이용을 관리하는 새로운 규제를 약속한다.
캐나다 개인 정보 보호위원인 필립 뒤프레신은 제안된 법안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이지만 사생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쉴링 회장은 가을 입법부가 재개할 때 ATA가 주정부에 권고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법상의 변경이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학생과 교실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고려하는 전략에 대해 교사들이 상의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했다.
드미트리오스 니콜라이데스 교육부 장관의 언론 비서인 사바나 요한슨은 주정부가 앨버타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불만을 듣지 못했다며 개인 데이터가 오용되고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를 정보 및 개인 정보 보호 위원회 부서나 사무실에 신고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그녀는 FOIP(정보의 자유 및 사생활 보호)법, 교육법 및 학생 기록 규정과 같은 기존의 주법이 학생 평가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요한슨은 "이 법안을 통해 학생 평가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규정을 정하고 리서치처럼 아주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제3자 사용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에드먼튼 공립학교에서 학생들이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액세스하려면 구글 계정이 필요하다.
또한 교육청은 Mathlethics, RazKids, WeVideo, Pear Deck 및 SmartLearning과 같은 플랫폼에도 허가를 해주고 있다.
킴 스미스 대변인은 외부 앱과 플랫폼이 교육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FOIP 법에 따른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학교가 검토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학교는 학부모에게 이를 통지하고, FOIP 동의를 받아야 한다.
에드먼튼 가톨릭 교육청의 크리스틴 메도우 대변인은 교육청이 개인 정보 및 데이터 보호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FOIP법 하에 입법화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대변인은 사용자들은 학교 기기에서 승인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할 수 없으며, 학생들은 식별 불가한 이메일 주소를 할당받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통해 보안된 소프트웨어에서 공부를 한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