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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새로운 커리큘럼에 대한 컨설팅 시작
에드먼튼 저널, 드미트리오스 니콜라이데스 교육부 장관  
지난 9월 18일(월) 앨버타의 사회과목 커리큘럼 개편을 위한 최신 공개 협의가 주정부의 초안이 공개된 지 2년여 만에 시작되었다.
새로운 K-6학년 초안은 내년 초에 발표되어 2024년 가을부터 교실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주정부는 2021년 말 논란이 되었던 과목의 첫 번째 버전을 폐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0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설문조사에서는 학부모와 개인들에게 학생들이 집중해야 할 기술 및 캐나다 역사, 문화, 세계사, 글로벌 이슈에서 교사가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주제에 관해 묻는다.
수십 년 된 K-12학년 커리큘럼을 재작업하려했던 UCP 정부의 노력은 교육 전문가 등으로부터 날카로운 비판을 불러일으켰는데 이들은 교재가 연령에 부적절하고 문화적으로 포용적이지 않다고 밝혔으며, 특히 사회와 미술이 가장 많은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주정부는 가을에 새로운 외부 과목 자문위원을 모집하여 여러가지 문제에서 과거의 부정적인 피드백에 대한 불안을 없애고자 한다.
드미트리오스 니콜라이데스 교육부 장관은 월요일 인터뷰에서 참여 과정을 통해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사회과목 커리큘럼이나 그 어떤 커리큘럼을 가지고 정치 쟁점화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최종 결과물이 어떻게 나오든 항상 어느 정도의 이견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장관은 앞으로 20년 후 전면적인 재설계와 또 다른 정치적인 절차의 필요성을 피하기 위해 정기적인 개정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재고해봐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교사들로 구성된 실무 그룹은 가을에 다시 모여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며, 교육부는 약 2년간 사회과목 설계 초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교육청과 다문화 단체, 원주민 지도자, 프랑스어권 커뮤니티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NDP 야당 교육 비평가인 라키 판촐리는 성명을 통해 UCP가 커리큘럼의 개발과 내용을 정치화했다고 비난하면서 "특히 학생들에게 분명히 잘못된 접근 방식이었다. 앞으로 어떻든 커리큘럼을 탈정치화해야만 하며, 교사, 전문가, 학부모, 학생이 커리큘럼 개발에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는 과정으로 돌아가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녀는 학급과 교사가 한계에 다다라 커리큘럼 실행을 위한 교실 자원에 대한 세부 사항을 보지 못해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장관은 진실과 화해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유치원부터 시작하는 기숙학교와 조약 등을 포함해 이전 초안보다 먼저 퍼스트 내이션스 원주민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기로 약속하지는 않았지만, 이에 대한 더 많은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더 나은 방향으로 향하는 새로운 계획: 앨버타교사협회

앨버타 교사협회는 커리큘럼과 관련하여 주정부에 가장 혹독한 비판을 해왔지만 월요일에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제이슨 실링 회장은 정부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에 내놓은 새로운 계획은 사회과목 커리큘럼 개발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고 더 나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이는 다른 과목 영역과 교육이 직면한 다른 문제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모델을 제공한다"면서 “교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앨버타 교육부는 아직 새로운 미술과목 커리큘럼의 개발 및 시행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사회와 미술과목 수업이 보류되는 동안 다른 과목들은 교실에서 계속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주 전역의 학생들에게 K-6학년 체육 및 웰니스, 수학, 영어와 함께 K-3학년 과학, 프렌치 이머전 및 프랑스어 과목이 최종적으로 소개되었다. 주정부는 암기량을 줄이고 일부 내용을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옮기는 등 비판에 대응하여 일부 내용을 수정했다.
한편 에드먼튼 가톨릭 학교의 이사회 의장인 산드라 팔라조는 정부 보도 자료를 통해 교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가족들이 사회 과목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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