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학교 성정체성 교육에 찬반 맞불 집회 - 교사 연합, “다양한 학생들, 학교 안전함 느껴야”
캘거리 헤럴드 
지난 9월 20일(수), 캘거리 다운타운 Harry Hays 건물 앞에서 약 1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학교 내 성적 지향 및 성정체성 등의 성교육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찬성, 혹은 반대를 보내는 맞불 집회를 벌였다.
이 중 반대 집회를 벌인 '어린이를 위한 100만 행진(1 Million March for Children)'의 주최자 마모드 무라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단지 학생들이 성숙해지고 어른이 되어 자신의 삶을 결정할 때까지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성정체성에 대한 교육은 18세 이하에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무라는 부모에게 자녀를 어떻게 양육할 것인지에 대한 자유가 주어져야 한다면서, “우리는 교육 시스템이 중립적으로 남기를 바란다. 우리가 이슬람이나 기독교, 유대교의 가치를 학교에서 논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길 건너편에서는 전국적인 단체인 ‘어린이를 위한 100만 행진'에 반대하는 이들이 성소수자 커뮤니티와 앨버타 교과과정을 지지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어린이를 위한 100만 행진'이 증오심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학교에서 모든 이를 포용하는 것은 성소수자 학생 뿐 아니라 모든 앨버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리고 이들은 다양성 교육을 무시하는 것은 아이들의 발달에도 해를 끼치게 된다면서, 자신들은 모든 아이들에게 학교가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같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앨버타 교사 협회(ATA) 회장 제이슨 실링은 캘거리와 에드먼튼에서 진행된 어린이를 위한 100만 행진의 시위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 교육은 모든 학생들이 서로 다른 학생들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 다양한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안전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함이라면서, 이는 어린이를 위한 100만 행진이 주장하는 것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집회 인근에서 무기를 소지하고 있던 한 남성이 체포됐다고 밝혔으며, 현재 그가 이번 집회와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9-26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연방치과보험 드디어 5월 1일 ..
  캘거리 부동산 시장, 2024년..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주정부, 캘거리-에드먼튼 철도 ..
  캘거리 22세 남성, 아내 살해..
  자영이민 신청 접수 전면 중단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캐나다 유학생, 9월부터 주당 ..
댓글 달린 뉴스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캐나다 동부 여행-뉴욕 - 마지.. +1
  동화작가가 읽은 책_59 《목판..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