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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레인 원주민 소년, 학교에서 단체 구타 당해 - 원주민 단체, "메티스라는 것이 표적된 이유"
캘거리 헤럴드 
경찰과 학교 관계자들이 십 대 원주민 메티스 부족의 소년이 코크레인에 위치한 학교에서 공격받은 것이 “증오로 인한 것”이라는 지역 단체의 주장에 따라 조사에 나섰다.
원주민 화해를 위한 행동 단체, Reconciliation Action Group은 지난 9월 21일(목), 13세의 소년이 코크레인의 St. Timothy 중, 고등학교의 나이 많은 소년들에게 단체 구타를 당했으며, 그가 표적이 된 것은 메티스라는 이유였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앨버타의 메티스 부족과 피해 소년의 어머니는 이는 반인종주의 문제라고 성토하고 나섰다.
단체는 “피해자는 구타로 멍이 들었으며, 평생 그에게 남을 심각한 정신적, 감정적 트라우마도 갖게 됐다. 피해자의 가족 역시 자녀가 증오로 인한 공격을 받은 것에 충격을 받았으며, 커뮤니티에서도 안전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피해자의 부모는 구타당한 아이를 종합병원으로 데려간 뒤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해당 학교가 소속되어 있는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은 “CCSD 학교에서는 학생의 안전이 최우선 사항이며,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모든 신고는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 St. Timothy 및 CCSD 행정부, RCMP는 현재 이 사건을 조사 중으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학생과 가족을 지원하고 점진적인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RCMP에 의하면 경찰은 사건에 대해 신고를 받은 뒤 다음날 St. Timothy 학교에 머물렀으며, 조사 결과 구타에 포함된 모든 이들이 미성년자인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Reconciliation Action Group은 CCSD가 사건을 조사하고 구타에 연류된 학생들을 퇴학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며, 검찰과 경찰에게는 가해자를 조사 후 기소할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그리고 단체의 일원인 미셸 로빈슨은 9월 29일 화해와 진실의 날을 앞두고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 참담하다면서, “CCSD와 RCMP는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을 막기 위한 정책을 도입하는 대신, 이와 반대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교육청과 경찰을 비난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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