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가 캐나다 최고의 대학으로 꼽혔다.
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 자료에 따르면, 토론토 대학은 캐나다에서 1위, 전 세계 21위, 북미 공립 대학 중 3위를 차지했다.
27일 공개된 이 순위는 교육, 연구, 지식 이전 및 국제 전망 분야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1,900개 이상의 대학을 평가한 것이다.
전 세계 공립 대학 중 10위를 차지한 토론토 대학은 연구 환경 부문에서 전체 15위를 차지했다. 이는 동료들 사이에서 연구 우수성에 대한 대학의 명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자료는 설명했다.
토론토 대학의 메릭 거틀러 총장은 이와 관련, “토론토 대학교는 교육, 연구, 영향력 면에서 포괄적인 우수성으로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 최신 순위는 연구원, 학습자, 교사 및 혁신가로 구성된 역동적인 커뮤니티에 대한 엄청난 공로"라고 평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상위 5개 대학은 옥스퍼드 대학교, 스탠포드 대학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하버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로 나타났다.
캐나다 대학 중 상위 200위 안에 드는 학교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41위), 맥길 대학교(49위), 맥마스터 대학교(103위), 앨버타 대학교(109위), 몬트리올 대학교(111위), 워털루 대학교(158위)가 있다.
한국의 서울대학교는 62위를 차지했다. 연세대학교가 76위, 카이스트가 83위, 성균관이 145위, 포항대학교가 149위에 올랐고 고려대학교는 200위권 밖에 랭크됐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의 칭화대학교가 12위로 가장 상위 랭크에 올랐고 북경대학교가 14위, 도쿄대학교가 29위를 차지했다. (안영민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