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금) RCMP는 테러 관련 혐의로 15세 청소년이 체포되었으며, 동일한 수사에서 두 번째로 기소된 캘거리 청소년이라고 밝혔다. RCMP는 캘거리 경찰청의 도움으로 이 청소년이 연방 경찰 통합 국가 보안 단속팀(INSET)에 의해 10월 13일에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RCMP의 연방 치안 전략가인 크리스티나 조르니그는 "테러 평화 보증금 신청과 관련해 해당 개인이 테러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고 말했다.
테러 평화 보증금은 판사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되는 사람에게 제한을 가할 수 있는 보호 명령이지만, 반드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또한 RCMP는 "이 청소년은 테러 평화 보증금 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여러 조건을 걸고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 피고인은 오는 11월 6일 캘거리 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연방 경찰은 청소년 형사 사법법에 따라 RCMP가 이 청소년과 체포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자카리아 리다 후세인(20세)은 테러 활동을 조장한 혐의 두 건과 테러 단체의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거나 기여한 혐의 두 건으로 기소되었다. 이는 5월 14일에 게시된 틱톡 동영상과 폭발물 제조 지침의 소지 또는 준비와 관련이 있다. 혐의 두 건은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과 관련이 있으며, 나머지 두 건은 6월 1일부터 후세인이 체포된 6월 15일 사이의 활동과 관련이 있다.
기소에는 "후세인이...틱톡에 동영상을 게시함으로써 고의로 테러 활동을 조장했다"고 적혀 있지만, 해당 활동이 무엇인지 명시되어 있지 않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