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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자 20% 이상 신속 입국 추첨으로 - 캐나다 신속 입국 이민자 올 8만명에서 2025년 11만여명으로
과학 기술 전문직 분야 경력자 대거 수용, 6개 카테고리 분야 후보자에게 낮은 커트라인 적용
 
캐나다 이민국이 특정 전문 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체 이민자 중 20% 이상을 신속 입국 이민(Express Entry)으로 받아들일 계획이다. 또 베일에 쌓였던 신속 입국 직종별 쿼터와 선정 기준도 윤곽이 드러났다.
이민국의 2023-2025 이민 계획에 따르면 신속 입국으로 캐나다에 정착하는 이민자는 2024년에 10만9,020명에서 2025년에 11만4,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3년 목표는 8만2,880명이며 올해 이미 7만3,448명의 급행 입국 후보자가 초청됐다.
이민국은 앞서 올해 46만5천명을 시작으로 내년에 48만5천명, 2025년엔 50만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어 신속 입국 이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7.8%에서 내년 22.5%, 2025년에 22.8%로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계획된 신속 입국 초청장(ITA)이 이미 89% 발급된 상태이지만 내년도 이민 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상당수의 초청장이 발급될 것으로 보인다. 신속 입국 신청 처리기간을 평균 6개월 정도로 예상할 때 올 하반기에 ITA를 받는다고 해도 2024년초까지 캐나다에 입국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신속 입국 프로그램과 직종에 따라 초청장 쿼터와 선정 방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브앤메일이 입수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국은 ‘카테고리 기반 신속 입국’ 프로그램에 신속 입국 쿼터의 상당 부분을 할애할 예정이다.
이민국은 캐나다 경제의 수요가 많은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신규 이민자의 수를 늘리기 위해 지난 5월말 처음으로 신속 입국 시스템에 6가지 카테고리 기반 프로그램을 신설했는데 이중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전문직 분야의 경력자에게 가장 많은 초청장을 발급할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국은 STEM 직종에서 최근 근무한 경험이 있는 후보자에게 28%에서 31%의 신속 입국 ITA를 발급할 예정이다.
또 이민국은 전체 신속 입국 ITA의 11~15%를 프랑스어 구사 능력이 있는 지원자에게, 9~12%를 의료 직종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3~4%를 무역업에 종사한 사람에게 발급하고 농업 및 농식품 직종과 운송업에는 각각 1%만 초청장을 내줄 계획이다.
8월15일 현재까지 STEM 직종으로 ITA를 받은 후보자는 500명에 불과해 앞으로 이 분야의 후보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초청장이 발급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입수한 이민자료에 따르면, 카테고리 기반 직종 가운데 가장 많은 추첨이 이뤄진 직종은 프랑스어 전공이다. 이민국은 프랑스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최근까지 세번에 걸쳐 추첨을 진행해 총 6,900명에게 초청장을 발급했다. 두번째는 의료 분야(카이로프랙터, 치과의사, 일반의나 가정의, 간호사 등)로 모두 5,800명에게 영주권 자격을 부여했다.
무역 직종(용접공, 목수, 배관공 등)도 지난 3일 추첨을 통해 1,500명에게 초청장이 발급됐으나 운송 직종(트럭 운전사, 항공 조종사, 철도 교통 관제사, 갑판원 등)과 농업 및 농식품 직종(정육점, 계약자, 농장 감독자 등)은 아직 추첨이 진행되지 않았다.
이민국은 카테고리 기반 초청 이민 외에 15일 일반 신속 이민 프로그램 추첨을 통해 4,300명에게 초청장을 발급했다. 지난 6월 이후 일반 신속 추첨으로 초청장을 받은 사람은 모두 7,800명이다.
이민국은 일반 신속 입국 추첨의 경우 지원자의 종합 순위 시스템 점수(CRS) 점수가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CRS는 경력, 직업, 나이, 교육 및 언어 능력과 같은 특정 인적 자본 속성을 기반으로 후보자를 평가하는데 같은 신속 입국 이민 프로그램이어도 새로 신설된 카테고리 직종의 후보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낮은 CRS 점수가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나타난 카테고리 직종의 최소 CRS는 프랑스어 구사자의 경우 388점~439점 수준이었고 의료의 경우 463점~486점 정도였다. 무역업은 388점이었다.
반면 일반 신속 입국 프로그램의 경우 최소 496점~517점으로 비교적 전문성이 강한 의료 인력보다 커트라인이 높았다.
이같은 이민국의 신속 입국 이민자 수용 계획과 패턴을 고려할 때 기존의 일반 신속 입국이나 주정부 초청 이민 프로그램은 최소 CRS 점수가 더 높아지고 발급되는 ITA 수가 더 적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반면에 카테고리 기반 직종 후보자에게는 낮은 CRS 점수가 적용되면서 초청장도 더 빠르고 많이 발급될 전망이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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