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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민자 절반 이상이 ‘경험이민(CEC)’ - 주정부이민(PNP)도 인기…20년전 1%에서 36%로 급등
PNP 이민자 70%가 아시아권, 독립(기술)이민, 2000년 78%에서 2021년 3%로 뚝 떨어져
 
캐나다의 연방 이민 프로그램인 경제이민(Economic Class)으로 정착한 이민자의 절반 이상이 캐나다경험이민(Canadian Experience Class) 프로그램을 통해 영주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EC를 제외하고 가장 인기가 많은 이민 프로그램은 주정부 추천 이민(PNP)으로 전체의 3분의 1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착했다. 이들 PNP 이민자의 3분의 2 이상은 아시아 출신이었다.
캐나다 통계청은 21일 이민통계보고서를 발표하면서 PNP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한 경제 이민자의 비율이 2000년 0.9%에서 2020년 36.4%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2000년을 전후해 한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연방전문인력이민(Federal Skilled Worker. 기술이민 또는 독립이민)의 이민자 비중은 당시 78.6%에서 2020년 22.9%까지 떨어졌다. FSW는 2021년에 3.6%까지 감소하고 대신 캐나다경험이민(Canadian Experience Class) 프로그램을 통한 이민자가 크게 늘었다. CEC 프로그램은 첫 소개됐던 2009년엔 전체 이민자의 1.7% 정도 차지했으나 2020년 23.5% 증가에 이어 2021년에 57.0%까지 늘어 한 해만에 두 배 이상 급증했다. CEC는 캐나다에서 1년 이상의 경력자가 신청하는 이민 프로그램이다.
통계청 보고서는 PNP 프로그램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주목했다. 보고서는 PNP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경제 이민자들의 목적지를 캐나다 3대 도시인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에 집중되는 것을 막는 것이었고 이같은 분산화 정책은 PNP의 성장과 함께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평했다. 실제로 2000년만 해도 PNP 이민자의 60.9%가 온타리오에 정착했다. 하지만 2021년 온타리오 정착 이민자는 46.2%로 감소하면서 앨버타가 5.9%에서 8.2%로 늘고 사스케치원이 0.6%에서 3.4%로 증가했다. BC주와 퀘벡주의 경우 2000년에 17.5%와 12.0%에서 2021년 18.8%와 11.7%로 큰 변동이 없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시아 출신 경제 이민자의 비중이 2005년부터 2019년까지 22%에서 43%로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특히 PNP 프로그램 이민자의 70%가 아시아 3개 지역의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인도와 이란이 속해있는 남아시아 국가의 경우 2005년 8.9%였으나 2021년에 41.8%까지 크게 늘었다. 이들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인 FSW 프로그램으로도 2005년에 31.0%에서 60.0%까지 이민자가 급등했다. 통계청은 특정 지역 출신 경제 이민자 수가 단기간에 이처럼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30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PNP로 정착한 이민자 중 중국과 한국이 속한 동아시아 국가가 17.2%로 두 번째로 많았다. 동아시아 민족의 경우 2005년에 PNP로 영주권을 받은 비율이 전체 19.7%였는데 오히려 감소했고 FSW도 2005년 28.6%에서 2021년에 3.1%로 크게 감소했다. 필리핀과 베트남이 속한 동남아시아 민족의 PNP정착 비율도 2005년 19.0%에서 2021년에 9.8%로 떨어졌다. 이같은 비율 감소는 최근 상대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인도 이민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또 PNP 후보자 4명 중 3명이 캐나다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영주권을 받기 전에 캐나다에서 소득이 있는 주정부 후보자의 비율은 2000년 6%에서 2019년 61%로 10배 증가했고 2021년에는 72%로 더 늘어났다.
이는 캐나다에 정착하기 전에 중간 또는 고임금 일자리를 경험한 이민자들이 그러한 경험이 없는 이민자들보다 정착 확률이 더 높은 것이라고 통계청은 해석했다.
이와 함께 PNP 후보자의 3분의 1 이상이 이전에 캐나다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전 캐나다 유학 경험이 있는 PNP 지명자의 비율은 2010년 7%에서 2019년 38%로 증가했다.
주 또는 테리토리는 연방 정부의 신속 입국(Express Entry) 이민 신청 관리 시스템의 후보자 풀에서 경제 이민자를 지명해 선발하거나 자체 주정부 선발 시스템에 따라 이민 후보자를 지명할 수 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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