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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손톱 밑 가시 빼주겠다” - 출범 100일째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 로드맵 발표
 
재외동포청이 13일로 출범 100일째를 맞았다.
이기철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청장은 “지난 100일 동안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정책 수립의 체계를 잡는데 주력했다”고 밝히면서 재외동포정책 추진 로드맵을 공개했다.
정부의 로드맵에 따르면, 2023년에 미국, 일본 등 4개국에서 동포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내년까지 캐나다와 중국 등 20여개의 재외동포 다수 거주 국가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내년도 예산안에 한글학교 운영비 지원을 141억원에서 177억원으로 25.7% 증액하고 한글학교 교사육성 지원도 19억원에서 27억원으로 44.7% 증액할 계획이다.
재외동포 청소년과 대학생의 모국 연수를 위해서는 참석 인원을 현재 2,300명에서 내년에 3천명으로 확대하고 5년 이후 9천명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재외동포사회와 한국 간 교류 활성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재외동포 전문가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세계한상대회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개편하고 참가기업을 100개에서 500여개로 대폭 늘렸다.
정부는 통합민원실과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를 개소해 재외동포들에게 내국민 수준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디지털 영사민원시스템과 재외동포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거소 사실관계증명서 발급과 중장기적 기간도과자 등록 허용 등 재외국민등록제도도 개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통합민원실에는 해외이주, 영사확인, 국적, 출입국, 병무, 세무, 고용,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25개 창구가 운영되고 있다.
디지털 시스템은 1단계로 재외국민 모바일 여권정보증명서를 먼저 발급하고 2단계로 한국의 스마트폰 없이도 카카오나 토스 등을 통해 인증서를 발급받아 국내 인터넷 기반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재외동포들의 손톱 밑 가시를 빼어주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하는 재외동포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 정부는 전세계 750만명 재외동포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재외동포청 설치를 위해 지난 2월에 정부 조직 개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6월5일부터 서울과 인천에 재외동포청 청사를 꾸리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재외동포청이 공개한 로드맵에 따르면 재외동포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인식과 호감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의하면 재외동포에 대해 호감을 갖는 사람은 29.4%, 재외동포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는 사람은 33.5%에 불과했다. 또 재외동포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2.0%에 그쳤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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