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USN의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가 세계에서 4번째로 친절한 국가로 선정됐다.
호주, 스페인, 뉴질랜드가 상위 3위를 차지했고 이탈리아가 5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국가 목록에서 37위를 차지했다. 항목별로 국제영향력 평가에서 한국은 세계 7위로 평가항목 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항목은 뉴스 헤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차지하며 글로벌 경제 패턴을 형성하고 있고 국가가 외교와 군사 정책에서 공약하면 국제사회에서는 그 공약을 믿거나 두려워하는 ‘파워’를 의미한다고 칸타/USN는 설명했다. 또 디지털산업과 문화적 영향력 항목에서도 세계 7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적 영향력은 전세계 패션과 엔터테이먼트 분야를 얼마나 선도하느냐를 평가한 점수다.
하지만 한국은 ‘비즈니스의 개방’ 항목에서는 전세계 74위로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았다. 기업이 사업을 어디로 이전할지 결정할 때 여러 운영 비용과 인적 비용을 비교해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데 한국은 이같은 시장 지향적인 국가는 아니라는 평가다.
일본이 20위, 미국은 36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국제영향력과 문화적 영향력 등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지만 기타 다른 항목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안영민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