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재외동포청 예산 1천억 넘어섰다 - 2024년 예산 확정, 전년보다 58% 증가한 1,067억원
정체성 함양,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 동포보듬기 추진
 
재외동포 예산이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섰다.
재외동포청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재외동포청 예산이 1,067억원이라고 밝혔다. 2023년 예산인 676억원과 비교하면 57.8%가 증액된 것이다.
당초 국회예산정책처는 예산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재외동포청 관련 부서와 기관 간의 예산 중복집행을 우려하며 예산절감 방안을 제시해 예산 삭감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예상과는 달리 처음 잡혔던 정부안인 1,055억원에서 오히려 다소 증가했다.
항목별로 보면 정체성 함양 등 차세대 동포 육성을 위한 예산이 증가했다.
한글학교 운영 및 교사 육성 지원금이 160억원에서 204억원으로 늘었다. 차세대 초청 모국 연수 예산도 59억원에서 77억원으로 증액됐고 초청 인원도 2천300명에서 3천명으로 확대됐다.
동포사회와 모국 간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주요 사업도 늘어났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및 세계한인회장대회 관련 예산이 25억원에서 27억원으로 증가했고 이전에 없던 재외동포 청년 인턴 사업이 신설됐다.
원폭 피해 재일동포, 파독 근로자, 고려인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에 8억원이 새롭게 배정됐다.
특히 디지털 영사민원시스템 구축과 영사민원서비스가 크게 확대됐다. 재외동포 인증센터 구축 및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운영 예산이 신설되면서 65억원이 배정됐다. 영사정보시스템 운영은 47억원, 아포스티유 플랫홈 구축 사업에는 12억원으로 예산이 증액됐다.
심상만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은 "정부가 동포사회 숙원이었던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고 그에 걸맞게 예산도 증액한 것은 재외동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재외동포의 권익 증진과 모국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더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철 청장은 "어려운 국가 재정 여건에도 이번에 증액된 예산에는 전 세계 재외동포의 염원과 국회의 초당적인 지지가 담겨 있다"며 "특히 재외동포청이 범정부 컨트롤타워로서 재외동포 정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각종 사업이 예산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12-31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연방치과보험 드디어 5월 1일 ..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캘거리 부동산 시장, 2024년..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주정부, 캘거리-에드먼튼 철도 ..
  캘거리 22세 남성, 아내 살해..
  자영이민 신청 접수 전면 중단 ..
  캐나다 유학생, 9월부터 주당 ..
댓글 달린 뉴스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캐나다 동부 여행-뉴욕 - 마지.. +1
  동화작가가 읽은 책_59 《목판.. +1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초미의 관심사, 존 Zo..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