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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드림’ 창간 10주년의 큰 뜻....
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회장)

‘CN드림’창간 10주년은 성년(成年)의 길목에 우뚝 서 있음을 의미한다.
창간 당시의 열악한 한인이민사회 환경 속에서 만난(萬難)을 무릅쓰고 생존한 연륜이기 때문이다. 일주일이 하루 같은 격무에 시달림에 지쳐 중도하차하는 교민주간신문이 얼마나 많은가? 다양성의 이민사회에서 좌면우고하지 않고, 문필(文筆)활동사업에만 전념한다는 것은 범상의 용기를 넘어서는 발상이다. 캘거리에서 한인신문을 창간한 용기는 진정한 사명감과 천직(天職)정신이 요구되는 한없이 험난한 이민 사업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사고(社告)에서 밝힌 대로 그간의 10년은 다양한 경험을 쌓고,전문성을 축척하는 일에 전념했다고 에둘러 밝히고 자위하지만 캘거리 한인 이민사회 발전에 끼친 지대한 공적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내가 창간 첫 호를 받아본 것은 2002년 10월, 어느 가을 밤 나의 일터 식당에서이다.
나와 동명이인(同名異人)인 젊은 분이 찾아왔다. 그 시절, 나는 ‘주간씨티’에 간간히 기고를 하고 있었고, 이미 CN드림 온라인으로 서로를 알고 있었기에 첫 대면이었지만 피차 구면처럼 반가웠다. 편지지 규격의 16면 소책자‘CN드림스’였다. 그 당시 캘거리 유망한인 학생 골퍼 James Yoo군에 대한 이야기―인터뷰기사, 캘거리헤럴드 기사 전문, 가족(유형준)이야기, 희망의 소식들로 전면이 장식됐다. 3개월 뒤 타블로이드판 ‘CN드림‘으로 신문명이 바뀌었다.

◆‘CN드림’의 숨 가쁜 변화와 발전은 한인 교민사회 발전에 큰 공헌과 기여를 했다.
신문과 온라인을 통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교민들에게 캘거리 한인 사회와 앨버타 주의 실상을 널리 소개시켰다. CN드림온라인 6백여만 명의 누적 조회건수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양질의 유입 이민자 수를 늘리는데 기여했음을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으리라.

◆‘CN드림’은 교민사회 등불 역활을 스스로 감당했다.
부당하고 불의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맞섰다.
언제나 원칙에 입각해서 중립을 지킨다. 그러나 이민사기사건, 이민사회부정사건, 유학생사기사건 등, 불미스럽고 큼직한 사건사고들이 발생할 때마다, 육하원칙(六何原則)에 입각해서 소상하게 취재해서 알리고 독자들의 판단을 이끌어 낸다. 수많은 소송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바른 보도에 전념한 결과이다. 나는 캘거리가 타 도시에 비교해 이민사기사건이나 부정 불의한 사건, 불미스러운 사건이 비교적 적은 이면에는 ‘CN드림’의 기여가 컸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교민들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사기사건이 발생하면, 으레, ‘CN드림’ 온 • 오프라인을 통해 스스럼없이 사건 제보를 한다.

◆향후10년을 다시 도약하는 해로,
교민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이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다짐에 기대 부푼 찬사를 드린다. 이민 시대정신에 투철한 교민 소통의 장으로, 문화 창달의 장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곳 캘거리에도 초등학교, 중학교 가릴 것 없이 ‘싸이춤’에 열광하고, TV, 라디오에서 싸이노래가 심심치 않게 방송된다. 한인들이 운영하는 비즈니스를 찾는 캐나다인들이 ‘간단한 한국말로 인사를 할 줄 모르면 더 이상 지식인이 아니다’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한류열풍이 불어오고 있다. 영어 교사로 한국에서 근무한 캐네디언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의 지한파를 찾아내서 격려하고 조언을 구해야한다. 주류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인들을 발굴해서 더 많이 소개하고 주류사회로 진일보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고해야한다. 한인회를 중심축으로 모두가 참여해서 화합하는 한인사회 건설이 교민신문의 사명이 아닐까?

◆ 힘에 겹더라도 시대정신에 걸맞은 노력을 경주할 때 광고주들이 몰리고 독자들은 늘어난다. 요즈음 나는 어느 때 보다도 매주 ‘CN드림’이 기다려진다. 최성철 목사의 ‘종교컬럼’ 때문이다. 오려서 철해두고 중요대목마다 새까맣게 밑줄을 긋곤 하기 때문이다.

기사 등록일: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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