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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캘거리 인구 증가, 사실상 제로 - 연방 센서스 결과, 2016년 상황 반영 안되

지난 주 발표된 캐나다 연방 인구 센서스 조사 결과 광역 캘거리가 캐나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나타났지만 지난 해 캘거리의 인구 증가는 사실상 제로에 머물러 심각한 경기 악화 현상을 반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에서 2016년 사이 14.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2016년 캘거리 센서스 결과 증가율이 제로에 근접해 이와 정반대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 해 캘거리는 24년 만에 두 번째로 유입 인구보다는 유출인구(6,527명)가 많았던 해로 기록되었다.
다만 신생아 출생이 4,256명으로 120만 명의 캘거리 시 인구 중 0.34%의 소폭 증가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가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2011년부터 2015년 4년 동안 캘거리의 폭발적 성장세가 너무 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캘거리 인구 증가는 2014년 국제 유가 폭락이 시작된 이후 2015년까지 꾸준히 늘어 났기 때문이다.
캘거리 경제 개발은 “캐나다 통계청의 발표로 자칫 캘거리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다. 지난 해 캘거리는 사실상 1980년 대 이후 인구가 줄어든 첫 해라고 평가하는 것이 정확하다”라고 밝혔다.
노틀리 주수상 또한 “통계청이 발표한 센서스 결과로 어느 누구도 앨버타가 경기 침체를 벗어 낫다고 말하지 못한다. 앨버타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라고 평가했다.
주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6년 3분기까지 인구 증가는 0.38%에 머물러 사실상 증가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평가다. 유출 인구 대부분은 B.C (2,420명), 온타리오 (2,748명)으로 떠났으며 특이하게 사스카치완으로부터 816명이 유입되었다.
인구 증가는 유일하게 국제 이민자 수에서만 나타났다. 지난 해 3분기까지 약 1만 여 명이 유입되어 앨버타 인구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없을 경우 사실상 인구 감소로 봐도 무방하다는 설명이다.
노틀리 주수상은 “최근 여러 경제 지표에서 나타나듯이 앨버타의 경기 상황이 저점을 지나 회복 상태로 접어 들고 있다. 고용현황과 자본투자, 주당 평균 소득 등의 지표에서는 여전히 앨버타가 캐나다를 주도하고 있다”라며 경기 회복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앨버타 오일샌드의 드릴링 활동이 증가하고 선코 에너지 등의 에너지 부문의 이익 증가 소식이 나오면 경기 회복의 기대감도 함께 서서히 피어 오르는 모습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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