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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크루즈 출항지에서 울려퍼질 불멸의 K-POP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7641 작성일 2024-01-08 18:59 조회수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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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Caribbean Symphony of the Sea  (사진은 펌)

 

 

안녕하세요. 크루즈천재 싸르니아입니다. 

크루즈 여행을 해 보신 적이 없는 분들이 크루즈를 예약하기 전에 염두에 두어야 할 기본참고사항을 두 가지만 알아보겠습니다. 

 

  1. 자신의 여행목적과 취향에 맞는 크루즈를 선택하라.

 

크루즈여행은 여행목적지(기항지)만큼이나 배 선택이 중요합니다. 

오션 크루즈(Ocean Cruise)는 크게 세 종류로 나뉩니다. 

캐주얼 크루즈, 프리미엄 크루즈, 럭셔리 크루즈가 그것입니다. 

이 중 프리미엄 크루즈가 우리가 통상 알고 있는 크루즈입니다.

선박크기는 배수량 기준 8 만 톤에서 25 만 톤 사이입니다. 

 

타이타닉 배수량이 약 4 만 톤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프리미엄 크루즈는 모두 타이타닉의 두 배에서 여섯 배에 달하는 엄청 큰 배들로 운항하는 셈 입니다. 

배의 크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배의 연식과 시설종류, 테마를 잘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리미엄 크루즈는 다음과 같은 시설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5성호텔급 객실(스테이트룸), 카지노, 수영장, 피트니스 & 스파, 마사지, 미용실, 공연장, 대극장, 연주회장, 주간다실 야간싸롱, 정찬(코스)레스토랑, 버페레스토랑, 스낵레스토랑, 스페셜티레스토랑, 샤핑아케이드, 농구장, 테니스코트, 조깅트랙, 범퍼카, iFly, 차일드케어(애 봐주는 놀이방)가 그것이며, 필수시설은 아니지만 스카이다이빙, 암벽등반, 골프연습장, 짚라인, 고공관람차 등을 갖춘 배들도 있습니다.     

  

프리미엄 크루즈의 승객 대비 승무원 비율은 평균 2.5 대 1 입니다. 

승객이 2,500 명 탑승하면 승무원은 1,000 명이 탑승합니다. 

 

배가 크면 클수록 승객도 당연히 많아지는데 무턱대고 배가 크기만 하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타고 내릴때나 서비스가 필요할 때 줄만 길고 특히 승하선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배가 크면 장점만큼 단점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신이 예약한 크루즈가 모던인지 클래식인지 패밀리 중심인지 커플 중심인지 은퇴자 중심인지를 파악하는 것도 유용합니다.     

 

커플 단 둘이서만 조용하고 잔잔하고 품격있는 여행을 즐기고 싶은데 여기저기 애들이 뛰어다니고 리도덱에서는 허구헌날 파티로 시끄럽고 EDM페스티벌이다뭐다해서 쾅쾅악악거리면서 날밤을 지새고 있다면 배를 잘못 선택한 것 입니다.  

 

  1. 메이저선사 배들의 이름과 등급을 기억하라.

 

배의 이름, 등급, 연식을 기억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는 이 글을 읽으면 저절로 이해가 될 것 입니다. 

 

세계 크루즈시장을 압도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양대산맥은 Carnival 과 Royal Caribbean 입니다. 둘 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자본이고 이 두 회사가 전세계 크루즈시장의 70 퍼센트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카니벌 사의 배를 고를때는 2016 년 이후 제작된 Vista Class이나 Excel Class 선박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배 이름은 13 만 톤급 Carnival Vista, Vista Horizon, Carnival Panorama, Carnival Venegia, 18 만 톤급 Mardi Gras, Carnival Celebration, Carnival Jubilee 가 있습니다.  

 

카니벌이 지배하고 있는 클래식 프리미엄 크루즈라인이 Holland America 입니다. 

홀랜드아메리카 배를 고를때는 역시 2016 년 이후 제작된 Pinnacle Class MS Koningsdam, MS Nieuw Statendam, MS Rotterdam 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세 선박 모두 10 만 톤급입니다.  

 

여기서 잠깐 !! 

 

한국의 모 유명여행사가 알래스카 크루즈를 일인당 750 만 원 씩에 팔아먹다 구설에 오른 이야기를 제가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 상품에 표시됐던 배는 Holland America의 Pinnacle Class보다 한 단계 아래인 Signature Class Eurodam호 였습니다. Eurodam호는 2008 년 제작된 구닥다리배입니다. Refurbished Year 조차 9 년 전인 2015 년 입니다. 배 연식이나 Refurbished Year가 중요한 크루즈에서 그런 올드쉽 상품은 크루즈사가 외국 여행사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도매로 넘겼을텐데, 자국고객들이 크루즈 정보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이용하여 사기에 가까운 바가지를 씌우는 여행사는 나쁜 여행사입니다.    

 

카니벌이 지배하고 있는 프리미엄 크루즈사 중 미국이 아닌 이탤리에 HQ를 두고 있는 프리미엄 크루즈라인이 코스타 입니다. 

2012 년 지중해 좌초 사고때 승객들이 배 안에 남아있는 상태에서 선장이 먼저 탈출해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코스타 배를 고를때는 2020 년 이후 제작된 vista급이나 excellence급 선박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Costa Firenze (13 만톤급)과 Costa Smeralda (18 만톤급), Costa Toscana (18 만톤급)가 있습니다.  

 

카니벌이 지배하고 있는 프리미엄 크루즈사 중 모던컨셉을 중시하는 선사가 프린세스 크루즈라인입니다. 

가족여행 맞춤형인 경우가 많고 방학때는 틴에이저 등 아이들이 많이 탑니다. 

프린세스에서 배를 고를때는 Royal Class 중 2017 년 이후에 제작된 배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Majestic Princess, Sky Princess, Enchanted Princess, Discovery Princess 가 있습니다. 세 선박 모두 15 만 톤급입니다. 

 

카니벌 그룹의 최대 라이벌인 또다른 미국선사는 로열 캐러비언 크루즈라인(RCCL)입니다. 

RCCL에서 주목할만한 배는 두 달 전에 진수한 25 만 톤급 Icon of the Seas (Icon Class)과 올해 봄 첫 출항을 앞두고 있는 Utopia of the Seas (Utopia Class) 입니다. 둘 다 8 천 명을 태우는 초대형 크루즈선들입니다.

 

RCCL Quantum Class 중 17 만 톤급 Spectrum of the Sea 와 Odyssey of the Sea 도 각각 2019 년과 2021 년에 운항을 시작한 새 배들입니다.

Quantum Class보다 규모가 큰 Oasis Class 중에는 2018 년에 진수한 23 만 톤급 Symphony of the Sea와 2021 년에 운항을 시작한 24 만 톤급 Wonder of the Sea가 있습니다.    

최신형 배가 운항하는 루트는 1 년 전에 예약이 매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RCCL가 지배하고 있는 프리미엄 크루즈사중 음식과 시설이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선사가 Celebrity Cruises 입니다. 

Celebrity에서 운영하는 배 중에서는 2018 년 이후에 제작한 Edge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Celebrity Edge(13 만 톤), Celebrity Apex(13 만 톤), Celebrity Beyond(14 만 톤)가 있습니다.  

 

이 두 메이저 선사 (Carnival 과 RCC)는 홈그라운드인 알래스카, 카리브해는 물론이고 태평양, 대서양,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의 바다를 모두 석권하고 있는 크루즈 인더스트리의 양대산맥인만큼 그들이 운영하고 있는 신형선박들의 이름과 루트를 알고 있으면 유용합니다.   

 

두 메이저 선사외에 프리미엄 크루즈를 운영하고 있는 큰 회사로는 Norwegian Cruise 와 MSC Cruise 가 있습니다. Norwegian 은 개업을 노르웨이에서 했을 뿐 NCLH 가 지배하고 있는 미국회사입니다. 

 

지중해 크루즈에 특화되어 있는 MSC 는 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라는 스위스 자본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는 크루즈 외에 전 세계 해상물동량 5 분의 1 을 장악하고 있는 세계최대 해운회사입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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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 Bellissima (사진은 펌)


 

 


1           0
 
oz  |  2024-01-0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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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즌에 가족들과 로얄 케리비언 인터네셔널 크루즈로 알래스카 갑니다. 럭셔리는 아니지만 무척 기대됩니다.

clipboard  |  2024-01-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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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항지투어가 마땅한 게 없어서 스케그웨이 와잇페스 기차투어 하나만 예약했습니다. 유콘까지 가는 것도 있는데 시즌이 일러서 유콘지역 툰드라 경치가 눈에 덮여있을것 같아 중간까지 갔다고 오는 걸로 했어요.
주노의 멘델홀 빙하는 저같이 아사바스카 방하를 수 십 번 도 더 다녀온 사람에게는 별볼일 없을 것 같아서 안 하는대신 그 시간에 배 안에서 스페셜티 레스토랑에서 우아한 디너나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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